삼성산에서 관악산으로
관악산 소칠봉 능선
산행일시 2008년 3월 26일 수요일
산행코스 삼성초교능선 라이거바위 상불암국기봉 산통바위 염불암능선 무너매삼거리
소칠봉능선 산책로 인덕원
산행시간 6시간
만나는곳 관악역광장
관악역 맞은 편에 있는 삼성초교로 가서 왼쪽 산입구로 올라갔다.
입구엔 진달래, 생강꽃이 외롭게 수줍은 듯 피어 있다.
한참을 올라가니 왼편에 경원교육대학이 보이고
금방이라도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것 같은 착각에 젖지만 도심에서 그런 기대가 무리일까.
바람이 꽤 차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꽤 된다고 한다.
싸늘한 공기를 뚫고 산으로 올랐다.
제 2전망대를 지나면 학우봉이 보인다.
그리고 한참을 더 가면 왼쪽에 삼막사가 보이고
상불암 국기봉을 눈앞에 두고 상불암을 가로 질러서 산통바위 쪽으로 갔다.
전화국 기지 송신탑 밑 바위로 우회하고 나서 하산.
무너미 고개로 직진했다.
하산.맑은 계곡의 물이 차겁지만 너무 맑다.
봄은 지척에 있는게 아니라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다.
물내려가는 소리가 사뭇 시끄럽다.
이 근처에 앉아서 점심을 하고 큰 길로 나갔다.
무너미 고개로 넘어 와서 팔봉입구를 지나쳐 오는 길인가 보다.
그 편안한 길을 따라가다 보니 불상사.
이 안으로 들어가 철조망 구멍으로 들어갔다.
계곡이 나온다.
계속되는 계곡길에 맑은 물이 졸졸 흐른다.
청명한 날씨에 쉬엄쉬엄 산책하듯이 걸어갔다.
내려오니 논밭과 마을을 통째로 정비중인 들판이 나오고 , 그 길을 가로질러 가니 인덕원이다.
좋은 산행을 뒤로 하고 해산.
출발한지 6시간이 지났다.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