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Photo of KOREA/지방원정산행

설악산 달마봉,속초등대

世輝 2010. 10. 11. 12:23

설악산 달마봉

 

10월 10일 일요일

 주차장~목우재 - 달마봉 -원점  

 

일년에 한 번만  개방되는 곳이라고는 하는데 6월에도 개방된듯하다.달마봉은 神興寺 앞의 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해발 635m의 암봉(岩峰)이다. 이날은 전국산악연맹에서 주최하는 등반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수도권산악회에서 같이 설악동에 도착하니 10시 30분 .7시 사당을 출발했으니 조금 늦었다.

다들 이미 출발하여 주차장에서 11시 50분경에  터널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산을 올랐다.

이미 2천명이 넘는 인원이 출발하여 밀린다. 

 

달마봉은 저기 보이는데 길이 막혀 도대체 갈수가 없다.

그래도 가야 하는 길.

 

드디어 도착한 달마봉,어느덧 2시 10분전이다.

1시간 20분이면 오르는 길을 ..

늦게 오른 일행과 사진을 찍고 늦은 식사를 하고 나니 2시 10분 

  달마봉 정상을 올랐다.

가파른 바위길이라 길이 막혀 옆으로 바위를 타고 올랐다.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전망은 정말 좋다,

속초시내 검푸른 동해바다 그리고 永郞湖의 푸른 물빛이 어울려 그 풍광은 어딜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청초호가 남성적이라면 물가 주변의 풍광도 조용하고 제법 호수다운 풍치를 간직하고 있는 영랑호는 여성스럽다.
조선의 지리학자 이중환은 < 택리지 > 에서 영랑호의 신비로움을 '구슬을 감춘 것 같다'고 표현했다.

 

거대하고 장엄한 울산바위의 위용이 당당하기만 하고 달마봉 아래 인파가 몰려 있는 쪽을 내려다 보니 까마득한 절벽이다.

아찔하니 너무 위험한데 저기 꼭대기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 산은  산봉우리의 모습이   달마와 비슷하다하여 달마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 어딜가나 친숙하게 붙여져 있고 그 상이 있는 게  달마 선사.. 

 달마는  달마대사로서 禪宗의 시조이며, 남인도 향지국(香至國) 왕의 세째 아들이다.

둥글둥글한  달마봉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푸른 호수 永郞湖의  물결에 달마봉의 모습이 비친다고 한다.

 

아직 단풍이 오진않았지만 몇군데 물이 들었다.

곧 고운 단풍이 이 인적이 끊어지는 달마봉을 곱게 수놓으리라.

 

계조암으로 신흥사로 가야하는 코스이지만 대회 운영자들의 말로는 이미 포화상태라 엄청나게 길이 막힌다고 한다.

그레서 원점회귀하여 쉬지않고  산을 내려가니 꼭 한시간이 걸린다. 다시 10여분을 걸어 내려가 버스에 올라 속초시로 향했다. 

 

 

 

 

 

 

 

 

 

 

 

 

 

 

 달마봉에서 바라다 본 속초시

 

 

 

 

 

 

 

 

 

 

 

 

 

 

 

 

 

 

 

 

 

 

 

 

 

 

 

 

 

 

 

 

 

 

 

 

 

 

 

 

 

 

 

 

 

 

 

 

 

 

 

 

 

 

 

 목우재에서 바라다 본 달마봉  ↗

 

 

 

 

 

 

 

 

 

 

 

 

 활청봉등이있는 설악 능선 ...걷다보면 왼쪽에 보인다.  ↗

 

 

 

 

 

 

 

 

 

 

 

 

 

 

 

 

 

 

 

 

 

 

 

 

 

 

 

 

 

 

 달마봉에서 바라다 본 울산 바위 ↗

 

 

 

 

 

 

 

 달마봉 왼쪽 모습 ↗

 

 

 

 

 

 

 

 

 렌즈로 당겨 본 거대한 울산바위 ↗

 

 

 

 

 

 

 

 

 달마봉 아래 풍경 ↗

 

 

 

 

 

 

 

 

 

 

 

 

 

 

 

 

 

 

 

 

 

 

 

 

 

 

 

 

 

 

 

 

 

 

 

 

 

 

 

 

 

 

 

 

 

 

 

 

 

 

 

 

 

 

 

 

 달마봉  앞면

 

 

 

 

 

 

 

 

밥을 먼저 먹고 리더에게 말하고 난 뒤에 홀로  달마봉 정상을 올랐다.

약간의 바위길 릿지를 하면 되는데 정상에는 속초 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수있고

호수,그리고 달마봉 아래의 까마득한 절벽이 보인다.

그 절벽 사이로 단풍이 이미 들기 시작했는데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사진을 찍고 다시 최정상부로 올라갔다.

두세명이 오를뿐,,,

위험했지만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아니 갈수는 없는 일,

  

 

 

 

 

 

 

 

 

 

 

 

 

 

 

 

 

 

 

 

 

 

 

 

 

 

 

 

 

 

 

 

 

 

 

 

 

 

 

 

 

 

 

 

 

 

 

 

 

 

 

 

 

 

 

 

 

 

 

 

 

 

 

 

 

 

 

 

 

 

 

 

 

 

 

 

 

 

 

 

 

 

 

 

 

 

 

 

 

 

 

 

 

 

 

 

 

 

 

 

 

 

 

 

 

 


 

 

속초등대

 

해변 주차장에서 계단길을 잠깐 오르면 바위 언덕에 세워져 있는 속초등대 전망대에 오른다.

'속초 제1경'으로 꼽히는 속초등대는 동해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등대탑 1층엔 등대와 해양에 관련한 사진 자료실이 있다.

등대 꼭대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검푸른 바다와 속초시내 조망은 아름답다.

동해 풍경과 속초 시내 풍경, 그리고 설악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등대전망대를 내려오면 바닷가 영금정(靈琴亭) 이 있다. 해맞이 장소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