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Photo of KOREA/임곡리의 四季
임곡에서 적암으로 가는 가을 풍경길
世輝
2011. 11. 4. 21:00
서울서 친구 몇 명과 같이 고향을 갔다.
감도 따고 고구마도 캐려고,,,
그런데 고구마는 맷돼지가 다 먹어 버리고 감은 지난 여름 비때문에 열리질 않았으니
아~이런 일이 없었는데 초유의 사태이다..
그래도 시골의 멋진 풍경 속에서 다들 기뻐하였다.
세명은 하룻밤 같이 집에서 머물다가 가버리고,,,
한명은 저녁에 가고,,,
모친께서 담가놓은 재래식 간장과 된장 그리고 콩을 선물로 주었다.
임곡의 살아남은 감나무는 무럭 무럭 자라고 있으니 내후년은 감이 열리겠지..
퇴비를 세포대 친구와 같이 주고 칡넝쿨도 걷어냈다.
집에 있던 경운기는 고종 사촌이 달라고 해서 주고 안터졌던 보일러에 물을 다 빼고 수도도 잠그고 월동 준비 끝...
이제 내년 봄에나 들리려나...
친구가 같이 걸어 보고 싶다고 해서 임곡에서 적암으로 내려가는 길을 걸었다.
적암에선 버스를 타보고~~~
다음날 초딩 동창회에 참석하여 옛친구들과 기분 좋은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