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가 다케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는 이즈가 다케 산엘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인적이 드문 조용한 산이었지요.

동경에서 세이부 선을 타고 두어시간 걸린 곳이었지요.

쇼마루라는 역에서 내려 12시 10분에 산행을 시작.

휴식 포함해서 7시간 산행. 막내와 함께라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요,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산 봉우리를 대여섯개 넘었지요.

마지막 네노 곤겐이라는 신사는 1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

그곳을 정점으로 하산했습니다.

니시아가노,,라는 호젓하고 분위기 있는 시골역의 정취가 좋았고요,

삼나무가 울창해서 낮에도 어두운 산길.

6시가 지나니 캄캄해져서 가져간 헤드랜턴 덕을 좀 봤지요.

화창한 날씨지만 정상에는 바람이 몹시 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