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2012.3.18 일요일
8시 사당 4번출구 . 출발~11시 30분 도착
자광사~사당~(영봉)
송게계곡 도로~덕주사 도보로 약 20여분
금요일 늦은 오후에 산행후 뒤풀이가 잘못되었던 걸까.
토요일 내내 위체로 힘들었다.
나아지겠지하면서 간 산행..
월악산에 도착하여 보니 힘이 든다.
도저히 못가겠다.ㅠㅠ
열심히 올라가는 일행과 헤어져 도중에 하산.
이곳에서 덕주골까지는 도보 15분~20여분.
날씨가 맑아져 온다.
송계계곡을 따라 가는 길도 꽤 괜찮다.
길가에 가족들이 나무를 심는 걸 보고 말을 걸었다.
매실나무라고 한다.
제천시내에 산다는 이들은 땅을 놀리는 것 보다 낫겠다고 하면서 심는다고 한다.
그런데 매실나무는 묘목값이 호두나무나 감나무보다 많이 싼 것 같다.
하기야 금방 잘 자라는 나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트레킹.
개울가에 버들강아지가 탐스럽게 피어있다.
봄이 다 온 것 같다.
이렇게 혼자 낯선 길을 걸으면서 이 풍경 저 푸ㅡㅇ경을 감상하는 맛도 괜찮다.
이곳이 덕주골.
덕주사입구.
신라말 왕조의 몰락후 덕주공주가 지냈다고 하는 곳이다.
다시 한 번 몰락한 신라의 부흥을 기원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곳이라고~
덕주사를 둘러보고 나니 벌써 3시 ~
4시가 지나니 선등한 동료들이 도착한다.
같이 모여 뒤풀이 장소인 여주 박상궁이라는 곳에서 산채 비빔밥으로 ~~
맛??
그저 그렇다.
산행 입구에 그렇게 가격과 맛이 좋은 맛집이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역시 먹고 나서 밤이 되니 위체!~~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된다.
아~~ 괴로운 신세///~~ㅎ
덕주루
학소대
덕주산성
신라 경순왕의 제 1공주 덕주공주가 이 곳 월악산에 머물면서 지세를 이용하여 이 산에 성을 쌓고 훗날을 기약하였다. 그 후 이 성을 덕주공주가 쌓은 성이라 해서 덕주산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덕주골로 들어가서 처음 만나는 성벽이 외성이고 하덕주사에서 마애불을 향해 올라가다가 도중에 보이는 성벽이 내성이다. 덕주산성은 삼국시대 때 월악산의 돌로 쌓은 성으로, 고려 때 몽고의 침입과 조선조 임진왜란, 병자호란으로 인해 수차례 파괴되어 현재는 홍문관만 남아있다
덕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