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輝
2012. 11. 9. 11:15
대공원에서
2012/11/8
산행을 마치고 문원골에서 다시 산에 올라 간 대공원.
이미 다 가버린 가을인줄 알았더니 아직도 가을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곳저곳에서 아름다운 풍경들이 만추를 장식하고 있었다.
안개낀 호수가와 공원에는 단풍들이 싸늘한 공기 속에서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손가락이 시려오는 늦가을의 만추.
안개가 자욱하여 시야가 흐려도 좋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