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2012/12/4 TUE
도마령의 상용정-각호산~민주지산~황룡사~물한계곡
사당에서 7시에 출발,
10시 반경에 도마령에 도착,
11시에 산을 올랐다.
충북 영동에 있는 민주지산은 한국의 백대명산이다.
상고대를 기대하지 않고 간 민주지산.
하지만 전날 내린 눈과 추위로 멋진 눈꽃 산행이 되었다.
운봉 대장이 선등대장을 부탁해서 먼저 선두팀을 이끌고 산을 올랐다.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산에 러셀을 하면서 눈을 헤쳐 나갔다.
5명은 종주를 한다 해서 도중에 먼저 보냈다.
같이 종주를 하고 싶었지만 예전에 가 본 산이고, 상고대가 너무 아름다워
그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걸었다.
온 산이 하얗게 얼어버린 장관을 연출해 낸다.
너무도 멋진 설경이 감동으로 이어진다.
우린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롭게 가파른 각호산을 올랐다.
셔터를 누르는 맨손이 얼어 붙어 시리다 못해 아파온다,
헉독한 바람은 뺨을 거세게 때리고~
그래도 좋은 겨울 산행.
중간에서 20여분 동안 후미팀을 기다렸지만 늦는다.
민주지산 바로 밑에 있는 대피소에 1시50분경 도착,식사를 마치니
후미팀이 온다. 그들이식사를 다 할때까지 결국 1시간을 대피소에서 있다가
민주지산으로 올랐다.
4시경 황룡사에 도착,
6시 까지 백숙으로 뒤풀이를 하고 서울로 출발
사당에 도착하니 9시 30분,
이렇게 멋진 눈꽃 산행은 보기 어려운데 운이 좋았다.
각호산 정상 해발1176미터에서
대피소
민주지산 정상
쪽새길 갈림길에서 하산
황룡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