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카시라 온시공원(井の頭恩賜公園)
이노카시라 온시공원(井の頭恩賜公園)
2014.5.3 토
기치조지吉祥寺까지는 신주쿠에서 츄오센(中央線) 으로 15분~20분 정도 걸린다.
지브리 미술관이 있는 유명한 곳.
기치죠지는 도쿄에서 4년 연속 내리 살고 싶은 곳 1위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기치조지吉祥寺역에서 내려 미나미구치로 나가면 똑바로 직진,OI 가 나오면 그 길로 직진.
지브리뿐만 아니라 벚꽃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화려한 벚꽃의 향연은 4월초에 그 절정을 자랑하는데 그때는 그야말로 꽃놀이하는 인파로 인산인해.
지금은 연초록의 신록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연초록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고운 색감을 볼 수 있는게 이 시기뿐이다.
도쿄는 벌써 더운 날씨, 25도를 넘나든다고 한다.
음...........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새로 산 캐논 카메라의 색감이 좋다.
철쭉 핀 신사에서는 많은 이들이 줄지어 참배하면서 소원을 빌고 있다.
뭘까...
세계 평화?
가족의 건강?
로토?...........ㅎ.
2001년 10월 1일 세워진 지브리 미술관은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디자인한 곳으로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는 공간이다.
미야자키 감독은 아이들의 애니메이션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애니메이션의 거장이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등 수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세계를 매혹시켰다.
특히 지브리 미술관은 미야자키가 꿈꾸고 상상해왔던 것을 영상이 아닌 현실에 옮겨놓은 작은 세계라고 표현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보고 싶고, 즐겨 찾는 곳중의 한 곳이다.
공원 일각에서는 장기를 피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기타. 노래, 판토마임, 묘기, 바이올린등으로 발길을 멈추게 한다.
신나게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이 뮤지션.
꽤 나이가 들어 보이던데 대단하다...
뭐~~
사람 모이는 곳에는 노점도 많고 취미로 만든 물건을 가지고 나와 느긋하게 판을 벌여 놓고
책을 읽는다. 사든 말든 태평한, 참 여유로운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