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광릉 수목원의 여름 향기
국립 광릉 수목원
2014.8.19
국립수목원은 1,018ha의 자연림과 100ha에 이르는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원, 난대온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박물관은 산림과 임업의 역사와 현황, 미래를 설명하는 각종 임업사료와
유물, 목제품 등 11,000점에 이르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991년 개원한 산림동물원에는 백두산호랑이, 반달가슴곰, 늑대 등 총 17종의 야생동물이 전시되어 있다.
2003년도에 완공된 산림생물표본관에는 국내외 식물 및 곤충표본, 야생동물 표본, 식물종자 등
40만점 이상이 체계적으로 저장 관리되고 있으며, 2008년도에 완공된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는
족보가 있는 열대식물 2,700여종이 식재되어 있다.
조선시대 세조대왕 능림으로 지정된 1468년 이래로 540여년 이상 자연그대로 보전되어 오고 있는 광릉숲을
보호·관리하고 있는 산림청 소속의 국립연구기관이다
.................이상 국립 수목원 홈피에서 인용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광릉 수목원을 다녀왔다. 미리 인터넷 예약과 예매를 해야만 갈수 있다고 한다.
대중 교통으로는 접근성이 안 좋은 곳이라 승용차로 가는게 가장 원만하다.
대중교통은....지하철1호선 의정부역 5번 출구 밖에서 21번 마을 버스
가을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흐릿하게 깔려 있는 수목원,
오후부터 개인다고 하는 기상청의 예보지만 보슬비가 실비되어 내린다.
수목원에서 들어가 왼쪽으로 가다보면 육림호가 나오고 전나무숲이 나오면서 맹금류 畜舍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온실과 박물관을 지나면 수생식물관찰원이 나오는데
이곳이 가장 아름답고 볼만하다.
육림호
무슨 꽃일까.
...................꿩의 다리
비에 젖어 물망울이 매혹적으로 매달려 있는 꽃잎은 화려하기 그지 없다.
보라색은 중세 유럽의 귀족들이 애용하는 색이라 했는데...
울창한 전나무 숲을 지나노라면 피톤치드가 가득하여 마음도 풍요로워진다.
며칠 동안 내린 비로 먼지하나 없는 맑은 공기와 그윽한 풀향기가 삶에 지친 방문객들을 힐링시켜 준다.
한참을 오르니 멧돼지와 곰 그리고 호랑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어슬렁거리며 왔다 갔다를 반복하는 숲의 포식자는 우리에 갖혀서 오가는 인간들을 말없이 바라본다.
산림동물원은 우리나라 산야에 서식하는 산림동물 중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위하여 1991년 개원하였다.
백두산 호랑이 3두를 비롯하여 늑대,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등 8종이 있으며, 조류는 천연기념물인 맹금류(독수리, 수리부엉이 등)와 원앙 등 7종이 있으며, 총 15종의 동물을 사육관리하고 있다.
벌개미취
꽃범의 꼬리
물봉숭
후룩스
명자꽃(흑산호)
수생식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