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내리는 선유도에서
꽃비내리는 선유도에서
일시 : 4월 12일 일요일
당산역~선유도~당산역~여의도~윤중로 ~국회의사당 역 .트레킹시간 4시간 30분
당산역에서 한강둔치를 따라걷다 보니 어느새 푸릇푸릇하게 파란새싹이 돋아나 있고
휴일을 즐기려는 이들이 삼삼오오 잔디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좀더 따뜻해지면 해먹을 가져와서 강가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같은 곳이다.
당산역에서 바라본 여의도
선유도 공원
요즘은 누구나 좋은 카메라나 스마트 폰을 가지고 와서 추억을 남기고 싶어한다.
사람들의 손에는 온통 셀카봉....
이리저리 꽃속에 파묻혀서 사진찍는 이들을 찍어봤다.
어여쁜 봄꽃과 함께 추억남기기
어딜 가나 셀카찍는 사람들~~
능수벚꽃 아래서
어린 작가
셀카 찍는 연인 1
셀카 찍는 연인 2
벚꽃 터널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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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꽃비가 내리듯이 하얗게 떨어진 벚꽃 위로 사람들은 무참하게 밟고 지나간다.
아파할 겨를도 없이 스러져 가버리는 연약한 꽃잎위로 사람들은 봄을 즐기며 웃고 떠든다.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 휴일의 선유도 공원의 봄날은 구름많은 흐린 날이지만 어여쁜 꽃 덕분에 화사하기 그지없다.
형형색색의 색감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선유도의 개나리, 벚꽃 조팝나무 복사꽃등등의 봄꽃은 더할 나위없이 아름답다.
이제 주말이 지나가고 나면 비소식이 있고,
그 비와 바람에 져버리는 벚꽃의 생명은 짧기 그지없다.
잠깐동안의 화사함,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꽃이 벚꽃이다.
.......
트레킹 후 식사를 마치고 내친 김에 여의도까지 걸어가서 밤 벚꽃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