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능선 ~삼천사계곡
비봉능선 ~삼천사계곡
2016.6.19일
불광역 9번출구 ~대호아파트~족두리봉~비봉~사모바위~삼천사 계곡~연신내
오늘도 29도를 넘나드는 기온일거라고 한다.
게다가 두어달동안 계속된 치통이 컨디션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그나마 며칠전 골치덩어리인 하나를 발치를 하여 조금은 나아진 상황...
갈까 말까 망서리다가 산행을 갔다.
일행과 만나는 시간을 착각하여 1시간 빨리 도착,
9시를 조금 넘은 시각에 불광역 9번 출구를 나와 혼자서 족두리봉으로 올랐다.
9번출구를 나와 직진하면 대호아파트가 나오고 그 뒤에 빌라 사이로 산길이 있다.
이 계단을 오르면 둘레길 구름정원길 구간과 만나게 된다.
바람이 불긴 불지만 그래도 무더운 날씨에 등에서 땀이 주루룩 흐른다.
아침은 안개가 껴서 그나마 좀 시원한 감이 있었다~
아주 천천히 족두리봉에 올라서 한시간 남짓 뒤에 오는 일행을 기다렸다.
일행과 만나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로 향했다.
향로봉을 지나 잠시 쉬고 있는데 반가운 옛 산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사모바위 밑에 있는 동굴을 가봤다. 늘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몇 년전에 설치된 것이다.
북한 침투공작원의 밀랍 인형도 세워져 있었다,
사모바위
일본의 명산을 찾아 가끔씩 방문하는 한국주재 일본 모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시원한 삼천사계곡으로 내려갔다.
물가에 앉아 쉬려고 했는데 물이 다 말라버렸다.
지금까지 이런.....적이 없었는데..
연신내로 가서 뒤풀이를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