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반도 <아와자키등대>

미우라반도 <아와자키 등대>

安房崎灯台

아와자키 등대로 가는 길에 보인 구름이 등대와 어울려 멋진 컬레보레이션을 연출해준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조개 껍질을 찾으며 놀고 있는

평화로운 바닷가의 모습이 좋다.

저 하늘 위로는 파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Fantastic한 모습.

     

이런 평화로운 모습이 더할 나위없이 좋아 앵글에  즐겨 담는다.

 높이 13ｍ인 安房崎灯台

빛은 20ｋｍ까지 나간다고 한다.

이곳은 암초 지대라서 등대는 필수.

뒤돌아서 있는 엄마에게 아이가 뭐라 외친다.

더 놀다가자고 떼를 쓰는 걸까.

등대보다는 하늘의 구름에 시선이 더 갔던 날이다.

다음에 가면 멋진 기암도 찾아보고 등대 근처에서 파도도 바라봐야겠다.

  

바다 낚시를 하는 이들도 많이 있었다.

마침 바람도 세지 않고 볕도 강하지 않으니 낚시하기엔 최고의 날.

물고기가 안 낚여도 환상적인 풍경에 취해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해도 좋은 날......   

이 등대 근처의 바위가 화산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것이라 참으로 기괴한  바위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