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Photo of KOREA/북한산(삼각산)

숨은벽 능선의 가을

世輝 2017. 10. 29. 19:46

 

 

숨은벽 능선의 가을

2017.10.29  일요일

효자2통 국사당~사기막골 숨은벽 능선~계곡  

 

 

좀 늦었지만  그래도 가을이 되면 가봐야 될 것 같은 숨은벽 능선.

물론 능선은 일치감치 단풍이 끝났지만

그래도 암릉의 절경은 언제 가도 만족도 100%

 

그리고 능선에서 바라보는 가을 풍경이 좋다.

 

국사당 앞에서 우측으로 가면 숨은 폭포...

왼쪽으로 가면 바로 능선으로 올라가게 된다.

 

 

해골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숨은벽

 

십 몇 년 전에 처음 숨은벽 능선을 보고 놀랍고 벅찬 감동을 박았다.

지금은 너무 많이 와봐서 그때의 그 설렘과 감동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암릉 위에서 바라보는 파랑새능선과 인수봉 뒷모습,

악어새바위, 백운대 뒷모습이 주는 멋진 풍광은 걸음을 멈추고 앵글을 맞추게 된다. 

  

 

 

오른쪽이 파랑새능선.

이미 해가 저쪽으로 가버려 그늘진 상태.

하여 사진은 컴컴한 ....

 

 

 

 

계곡의 화려한 단풍

 

 

 

 

 

 

 

 

무시무시한 절벽길이 능선의 주를 이룬다.

가끔씩 추락 사고가 일어나 사망한다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돛단배 바위라고도 하고 고래바위라고 한다.

 

 

 

 

 

 

 

 

 

 

 

인수봉 뒤편...그리고 숨은벽

 

 

 

 

 

 

인수봉뒷편..

작게 사람들이 있는 곳이 악어새바위

 

 

 

 

 

 

 

 

 

 

 

 

 

일본에선 태풍이 지나가고 있고......그래서인지 바람이 무척 세다. 

 

 

 

 

 

 

 

 

 

 

 

 

 

 

 

 

 

 

 

 

 

 

 

 

 

 

 

 

 

 

 

좌측의 도봉산..오봉과 자운봉 신선대등이 훤히 보인다.

 

 

 

 

 

 

 

 

 

 

 

 

 

 

숨은벽을 등반하는 멋진 모습..

 

 

 

 

 

숨은벽 바로 아래서 바람골로 하산하여

일행은 위문으로 올라가고 난 홀로 계곡의 모습을 담으려고 하산....

 

 

 

 

 

 

 

 

 

 

 

 

 

 

 

 

 

 

 

 

 

 

 

 

 

 

 

 

 

 

 

 

 

 

 

 

 

 

 

 

 

 

 

 

 

 

 

 

 

 

 

 

뭘 말하랴~

숨은벽 계곡은 북한산에서 손꼽을 단풍 명소.

단풍이 좋은 곳이야 북한산의 여러 곳이 있겠지만

거대한 암릉의 멋진 풍광과 더불어 화려한 단풍은 단연 최고!

 

 

 

 

 

계곡을 아주 천천히 여기저기 둘러보며  효자비로 아주 느긋하게 하산.......

이제 북한산의 단풍은 끝물이다.

 

그래도 좀 늦었지만 올해도 숨은벽 단풍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