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APAN/일본여행

가미코치 2 ..고목과 습지 묘진이케

世輝 2018. 5. 12. 21:30




가미코치 2 ..고목과 습지 묘진이케


갑파바시에서 묘진이케까지

왕복 2시간




六百山  2449mm












가미코치는 일본 북알프스의 3000m급 호타카 연봉으로 둘러싸여 있는 특별한  관광지이다.


해발 1500m에 위치한 이곳은 기라성같은 명산들의 입구여서 등산가들에게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옥빛 강물과  갑파바시에서 보는 가미코치는 가히 환상적인 절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병풍처럼 펼쳐진  눈쌓인 호다카 연봉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절경으로 인해 NHK의  ‘가장 아름다운 다리 100선’에 갑파바시가 선정되었다.







갑파바시와 호타카연봉



1927년에 출판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 『갑파』는,

가미코치를 여행하던 주인공과 나레이터가 길을 잃고

신비로운 갑파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일본 설화에 나오는 물의 정령과 기이한 경주를 하게 되는 이야기로

이곳에서 영감을 받았다.


갑파바시는  상류 쪽으로는 호타카연봉

하류 쪽으로는  활화산인 야케다케의 수려한 절경이 펼쳐져서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존의 명소이기도 하다.


다리 주변 지역은 게쇼야나기(버드나무)와 일본 낙엽송의 서식지다.




갑파바시와 호타카연봉


아즈사가와 강에 있는 길이 36.6m, 폭 3.1m의 나무로 만든 현수교 갑파바시다리에서는  

멋진 하얀 호다카 연봉이, 남쪽으로는 야케다케가 보인다. 











호타카연봉








가미코치는 일본 북알프스의 명산으로 연결되는 중부산악 고지대에 있다.


북알프스의 야리가타케(槍ヶ岳),니시호타카,오모테긴자(表銀座) 등산 코스 등으로 가기 좋다.


워낙 다양한 등산 루트가 있어서  몇 년에 걸쳐 다녀도 일부밖에 다니지 못한다.


이 외에도  다테야마, 그 옆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츠루기다케가 중부산악국립공원에 속한다.


가미코치에서 오르는  연결되는  등산코스는 주로 늦봄, 여름에 이용된다













































다케사와 습원의 멋진 절경

여기서 다케사와로 오른다.






다케사와 습원의







이름 체력 레벨 난이도 정상 거리 예상 시간
야케다케 2 B 2,444 m 6.4 km 5.5 시간
초가타케 5, 6 C 2,857 m 다양함 다양함
서쪽-호타카다케 5 D 2,909 m 13.2 km 12.2 시간
북-호타카다케 7 D 3,106 m 34.7 km 16 시간
야리가타케 8 C 3,180 m 39.1 km 20 시간
다이(大)키렛토 9 E 3,106 m 25.2 km 25.2 시간


다케사와 습원








다케사와 습원







다케사와 습원






다케사와 습원




 

 


 









다케사와 습원




































묘진칸으로 이어지는 다리

묘진바시(明神橋)




















호타카신사
















묘진이케


갑파바시(河童橋)에서 아즈사가와(梓川)를 따라 상류로 약 1시간 정도 걸어가면, 묘진다케가 나온다.

이 곳에 있는 크고 작은 두 개의 연못을 묘진이케라고 부르며 연못가에는 호타카신사(穂高神社)의 오쿠미야가 자리 잡고 있다.


 묘진다케(明神岳)에서 흘러내려 온 물이. 퇴적된 모래와 자갈들에 의해 막혀 생긴 연못이다.

묘진다케(明神岳)의 땅속으로 흐르던 물이 솟아나기 때문에 언제나 깨끗다.


매년 10월 8일에 행하는 레이타이제(例大祭)에서는

헤이안조(平安朝)풍의 장식을 한 배를 띄워 1년간 산의 안전과 만물 영세 안정을 기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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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다고 먼저 갔다가 묘진이케에서 와이프와 헤어져서

한참 헤매다가 주차장에서 다시 만나기도 했지만 너무 좋은 풍광과 날씨여서 대만족~~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에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은 도원경 같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