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DSLR과 미러리스
오래전부터 사진을 좋아하여 취미로 출사를 가거나 여행지의 추억을 담곤 하는데 이제는 휴대폰의 고기능 사진렌즈에 밀려 DSLR사진기의 시대가 저물어 간다.
스마트폰의 화질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DSLR을 쫓아가긴 무리지만 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면 그럭저럭 괜찮아졌다.
카메라 업체인 니콘은 몇 년 전 생산을 중지하고 캐논도 그럴 계획이라고 한다.
대신에 비교적 가벼운 미러리스 개발과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미러리스와 전용렌즈도 고기능으로 상당히 고가로 판매된다.
물론 기존 사진기의 렌즈등은 호환이 가능해서 어댑터를 구입해서 쓰면 된다.
이제 미러리스가 대세인듯하다....
라이카,소니,캐논등..

요즘 산악회나 동호회에서 비싼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인물위주로 아웃포커싱으로 뽀샤시하게 찍고 피부, 몸매 보정까지 해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되었다.
뒷배경을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인물을 강조하다 보니 도대체 어디에서 찍었는지 아리송할 때가 많다.
심지어는 높은 산에까지 큰 사진기에 망원렌즈를 장착하여 AV모드 2.8~1.8로 뒷배경을 아예 흐리게 하여 인물 사진을 찍어댄다.
산에서 그렇게 사진 찍다가 추락한 사람도 있다.
50대 ~60대 이상이 대부분이라서 주름살과 노화를 지워주고 20년은 젊게 해주는 기형적인 사진 놀이다.
돌싱이나 싱글들이 주로 여성회원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한 방편의 도구로서 쓰이는 ㅜ.
이러다 보니 풍경을 제대로 찍는 사람들이 드물다. 구도도 못 잡고.
사진 취미도 개개인이 만족하면 그만이겠지만 꼭 작품 같은 걸 찍어야 된다는 건 아니지만 너무 과한 보정은 자신이 아닌 허상인 것을..
혹자들은 과한 보정에 예쁜 피부사진을 보면서 자기 만족감에 젖는 나르시시즘 중독이라고 한다. 사진을 보고 인물을 보면 너무 다른 사람이라 다들 실망을 한다.
젊은 나이라면 보정하지 않아도 빛나지만 나이가 들어 노년기에 접어들면 시든 내 모습은 싫어지는 걸까.
이런 사진 놀이는 유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