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Photo of KOREA/북한산(삼각산)
족두리봉,비봉 향로봉
世輝
2006. 8. 23. 09:25
더위가 조금은 주춤한 사이 다시 아내와 단둘이서 북한산을 찾았다.
불광역에서 내린다는게 잡담을 하다보니 한정거장 더 간 독바위역에서 내렸다.
독바위 1번출구에서 내려 호젓한 산길을 걸어 올라가다보면 매표소가 나오고 바로 가파른 경사가 나온다.
아내와 함께 불광역 2번출구를 나와서 릿지 좀 해 본다는게 ,,,,,
연신 땀이 흘러 나온다.
바람도 불지않은 평일.
화요일.8월22일이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족두리봉이 나온다.
족두리봉을 지나 한참을 가다보면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나온다.
한무리의 등산객들에 섞여서 그 어려운 암벽을 조마조마하며 올랐다.
산행을 잘하지 않는 아내도 잘 오른다.
저번달에 와서 우회로로 가서 아쉽게도 오르지 못한 그 멋진 ,아슬아슬한 길이다.
(향로봉으로 오르는 능선)
(응봉능선쪽으로도 바위 타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다)
(비봉 정상)
(비봉에서 바라본 의상능선과 그뒤에 노적봉,염초봉)
연신 샤터를 눌러대는 아내,
태어나서 이렇게 멋진 산행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고 하는 초보지만 체력만은 대단하다.
향로봉을 지나서 다음은 비봉에 올랐다.
그리고 사모바위까지 갔는데 빗줄기가 떨어진다.
급히 비봉쪽으로 돌아와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