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가사키해안의 절경
22.12.25
7:15출발~ 10:30 죠가사키해안역
아침 일찍 도쿄집을 나서 세시간 반동안 기차를 타고 이즈반도로 갔다.
온천 휴양지로 너무도 유명한 아타미를 지나 이토역에 도착하여,
연결된 伊豆急行線으로 城ヶ崎海岸駅에 도착하여 벚꽃로를 따라 徒歩로 約 30分 걸으니 등대와 조가사키 해안이 나온다.


조가사키 해안(城ヶ崎海岸)역
통나무로 만들어져 제법 운치있는 역사는 무인역.
이 역사에서부터 해안가까지는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서 봄에는 벚꽃터널을 이루어 화려하게 여행객을 맞이해 주는 벚꽃 명소이기도하다.

이즈반도 유네스코 지오파크에 선정된 곳이다.

국정공원에 속하는 해안은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절경.
파란 바다와 기암절벽에 아름다운 현수교를 담은 사진에 매료되어 버킷 리스트에 담아둔 곳이다.

아내와 같이 날씨 좋은 날을 택해서 갔던 해안은 역시 명성 그대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었다.
남녘 이즈반도의 따스한 날씨에 더할 나위없이 좋았던 여행길이다.


예전부터 로케지로도 유명하여 티비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조가사키해안의 절벽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조가사키 해안(城ヶ崎海岸)”은, 오무로 산이 4000년 전에 분화했을 때 흘러 만들어진 용암이, 바다의 세찬 파도와 바람에 의한 침식작용에 의해 깎아지며 형성된 해안이다.


높이 23m, 길이 48m의 현수교 "카도와키츠리바시(門脇吊橋)"

까마득하게 보이는 단애 아래로 파도가 밀려와 바위에 부딪히고는 하얀 포말을 남기며 사라졌다가 다시 또 밀려온다.

약 9km에 달하는 해안선에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검은 기암절벽들이 이어져 있고, 단애斷崖에 부딪치며 부셔지는 파도와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이룬다.
하이킹 코스도 설치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은 명소 중의 명소.


카도와키츠리바시(門脇吊橋)






화산암과 카도와키츠리바시(門脇吊橋)




화산에 의해 생긴 붉은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검은 바위들이 가득하다.


밑을 내려다보면 너무도 아찔, 깎아 세운듯한 낭떠러지 절벽이고 날카로운 바위들로 가득하다.







잠시 차 한잔 마시면서 태평양의 푸르디 푸른 바다를 바라본다. 너무도 멋진 풍광에 그저 앉아서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곳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상쾌한 파란 하늘과 뭉개구름, 그리고 太平洋의 파란 바다와 장장 9km에 걸쳐 이어진 웅장한 기암과 단애들을 실제로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수천수만년 동안 침식작용으로 이뤄진 바위 동굴도 가지가지.

마지막 사진은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찍어준 사진.
내내 사진을 찍으며 행복했던 시간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