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
소래 습지 생태공원 본문
소래생태공원
일시 : 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코스 :
소래포구역 - 소래 습지 - 부인교 -늠내길(아카시아길)- 방산대교 - 갈대숲 - 갯골생태공원 - 소래포구역
시간 : 약 5시간 30분
9시 35분사당역(4호선 오이도행)
10시 35분 오이도역 도착
10시 40분 수인선 소래포구행.환승
46분 소래포구도착
예전에는 접근성이 불편해서 가기 어려웠던 곳이 소래포구지만 지금은 수인선이 복철로 탈바꿈하여
가기 쉬워진 곳이다.
소래포구역에서 내리면 사거리가 있고 거기에서 곧장 7~10여분정도 걸어 가면 소래 습지 생태 공원이 나오는데
드넒은 곳이라서 한바퀴 도는데 5시간 반이나 걸렸다. 사진찍고 점심먹고 걷고 또 걷다 보니.
일본사람들이 이곳에 염전을 만든 후 '96년까지 소금을 만들었던 곳으로 염전 너머로 하루에 2번씩 바닷물이 들어와 갯벌을 이루던 지역으로, 생산되는 소금을 나르기 위하여 배가 들어왔던 곳이다. 그후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군락지 및 철새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한 공원조성사업을 2009. 5월 완료하여, 습지내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물과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으며, 직접 천일염 생산 및 습지내 사는 다양한 동, 식물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과 광활한 갈대 및 풍차, 산책로,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곳으로 크기가 무려 1,561천㎡(108,046평).
.
마지막 부인교를 넘으면 계속하여 아카시 나무가 있는 늠내길이 나오는 경치도 별로인데다가
가을 햇볕도 따가워서 그렇게 느꼈는지 몰라도 길이 참으로 지루하게 길다.
아카시아 피는 4월은 좋겠지만...
그러나,
대체적으로 날씨가 좋아서 좋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던 곳이다.
수도권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이다.
염전.........그리고 갯벌에서 노니는 게와 새떼들.....유럽의 어느 마을에 와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전원의 풍차....
고즈녁한 호수는 가을 바람에 일렁이고...그리고 일년에 색갈이 일곱번이나 변한다는 칠면초와 갈대의 물결.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솟대.
길가에 가득 피어 있는, 가을의 여왕 코스모스가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정겨운 오솔길.
그리고 가을의 맑고 파란 하늘
............
피곤하여 그냥 돌아왔지만 근처 소래포구에서 맛있는 전어회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뭐 전어회 뿐이랴 . 바닷가의 포구인데.....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생태공원을 다 돌지 말고 염전과 풍차있는 곳만 돌아도 좋은 곳이다.
오랫동안 좋은 풍경의 여운이 짙게 뭍어 나는 곳이다.갈대가 피어서 들판을 하얗게 수놓는 늦가을에 또 한번 가고 싶은 곳이다.
입구에 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서 자전거로 돌아봐도 꽤 시간이 걸리니
추천해 보고 싶다
전시관
염전 풍경...
염전과 보관창고
소래염전의 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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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교
행글라이더를 타는 모습..
이번에는 삼각대를 가져가서 내 모습을 담아 봤다.
약간 무거웠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던 것 겉었다.
카메라를 가져가도 늘 남에게 부탁한다는 게 안좋고 사진도 별로여서
혼자 몇방 찍다보니 제법 그럴듯한 포즈가...ㅎ
/
용두레..
예전에 밭에 물을 주려고 지하수를 푸기 위한 시설
솟데
확대해 보니 좀 무서운 게...
이 다리를 건너오고 나서는
지루한 늠내길...
그냥 오던 길 되돌아가는 게 나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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