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Photo of KOREA/섬,바다가 있는 풍경 90

이사부길 해안선 따라서

24.12.142:30~5시이사부길ㅡ삼척해변*솔비치해변ㅡ추암해변 촛대바위이사부길 새천년 해안도로는 삼척해수욕장과 삼척항을 잇는 4.7km의 해안길로 1500년 전 이사부가 싸워 이겨 지켜낸 울릉도와 독도의 위대한 역사를 되내기며 기념한 길이다. 해파랑 32코스에 속한다.서기 512년 당시 이사부 장군이 병선 군단을 이끌고 우산국 정벌을 위해 출항했던 곳이 바로 현재 삼척 이사부 공원 일대.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검푸른 동해바다를 따라 약 4.6㎞ 남짓 펼쳐지는 동해안의 해안 절경이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마침 파도가 거세게 부딪히는 하얀 포말이 장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 ..

을왕리 선녀바위

선녀바위 24.5.30 사람들이 몰려 있는 선녀바위를 지나서 호젓한 뒤쪽 해변길을 따라 암릉지대로 갔다. 예전 겨울에 용유 해변길을 따라 마시안을 경유해 긴 시간동안 걷던 추억이... 벌써 오랜 세월이 지났다. https://wkdaltn37.tistory.com/m/15965403 용유바닷길용유역~선녀바위~을왕리 해수욕장 2016.12.10 맑음. 11시30~5시 40분 휴식포함 영하 5도까지 내려간다는 일기예보. 추위 중무장을 단단히 하고 트레킹을 나섰다. 인천공항역에서 무료인 자기철도로 wkdaltn37.tistory.com 기나긴 해변길 중에 가장 수려했던 곳이 이곳.

소무의도

소무의도 24.5.30 바다도 볼겸 바람쐬러 소무의도에 갔다. 흐린 날씨라서 그리 덥지는 않았지만 사진에 빛이 부족하다. 소무의도는 수수하고 소박한 섬이지만 지금은 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서울에서 가까워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보도교를 지나서 반대편 해안에 가는 방법은 마을 좌, 우 산길과 마을 중간길이 있다. 해안 바윗길을 따라 걸으려고 했는데 두시경에나 물이 빠진다고 해서 안산 정자쪽으로 넘어갔다.

공곶이수목원. 공곶이 숲길

거제 거제 공곶이 수목원엘 갔다. 입구부터 썰렁한 분위기. 아쉽게도 공곶이 수목원은 지난 5월 수목원 대표 강명식씨가 별세한 후 장기간 방치. 무성한 잡초와 폐목들이 보인다. 거제시는 공곶이 수목원 관리를 위한 예산 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곧 잡초제거와 더불어 예 수선화 식재한다. 현재 강씨 가족들이 건강상 이유 등으로 공곶이 수목원을 돌볼 형편이 안 돼 향후 3년간은 시가 관리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공곶이 수목원이 사유지라지만, 강씨 부부가 반평생 헌신해 이곳을 지역 관광지로 만든 만큼 당분간 시에서 관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목원을 내려오면 검푸른 바다가 나오고 내도, 외도가 눈앞에 다가오는 멋진 뷰. 몽돌해안의 풍광이 아주 멋지다. 바다에서 해안가 공곶이 숲길을 걸었다

저도 대통령 해상별장

저도 23.10.5 두시 출발 ㅡ 네시 윤대통령도 얼마전 사용한 해상별장이다. 저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소재한 43만여㎡의 남이섬과 비슷한 크기. 거제도에서 직선거리로 1.3㎞, 부산 가덕도에서는 5.5㎞ .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아름다운 거가대교가 이 섬을 가로지른다. 역대 대통령들이 휴가를 보낸 곳이다. 저도는 1972년 청해대(靑海臺)로 별장으로 지정됐다가 2019년 9월, 47년 만에 일반에 개방됐다. 저도는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한다. 거제 궁농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아주 느리게 가는데 20분 걸린다. 저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돼지를 닮았다고 해서 저도(猪島)라고 불린다. 청해대는 풍수지리상 ‘돼지의 눈’에 해당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내부 관람은 할 수 없..

무의도, 소무의도

소무의도/ 어촌 체험해변 23.5.13토 무의도에 봄소풍을 간다해서 길을 나섰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소무의도에 들려 한바퀴 돌았다. 사진은 스마트폰 연초록의 색감이 좋은 산길 물이 들어와 만조가 되어서 명사해수욕장에서 해변트레킹을 계속 못하고 산길로 올랐다. 안산 정상에 정자가 있고 .. 안산 정상 가는 길 해변풍경이 멋지다. 바베큐해서 먹는 봄소풍. 버너 불질이 안되서 단체로 장소를 대여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근처 어촌 체험장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해변을 한시간 정도 산책했는데 분위기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어촌체험장 해변에는 그리 감탄할만한 풍경은 없어도 물이 빠져나가 바닥의 민모습을 드러낸 바다,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았다.

능파대

고성 능파대는 문암해변에 화강암이 노출된 돌섬이다. 능파대의 암석에는 염풍화 작용에 따라 벌집처럼 구멍이 뚫린 타포니가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생성돼 있다. 능파대는 진부령, 화진포, 제3기 현무암, 송지호해안 등과 함께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능파대 https://v.daum.net/v/20220219150938176 방탄소년단(BTS)이 화보·영상 ‘2021 윈터 패키지’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강원도 고성 죽왕면 문암2리 해안가에 있는 기암괴석으로 원래는 해안 가까이 위치한 돌섬이었으나 문암천(文巖川) 하구에 쌓인 모래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능파(凌波)는 급류의 물결 또는 파도 위를 걷는다는 뜻으로 미인의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뜻하기도 하는데, 해안가의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아름다..

응봉-화진포-김일성별장 강원도 고성 해파랑길48구간

거진항~응봉~김일성별장~초도항~화진포정보화센터 23.4.29 土 1:10~4:00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사당역을 7시에 出發~12:10着 주말이라 강원도로 몰리는 차량으로 혼잡한 도로에 거진항까지는 무려 다섯 시간이나 걸렸다. 거진항은 참 오랜만에 와본다. 10년 전,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고 난 다음날 해파랑길을 걸어 거진항까지 왔는데, 오늘 그 연장선의 해파랑길 48구간을 걸어본다. 점심을 먹고 1:10에 출발. 아직도 가랑비가 내리는 산길을 걸었다. 비가 와서 조금은 다운된 기분... 백섬에는 예전에 없던 데크 전망대가 생겼는데 이 날은 강풍과 우천으로 인해 막혀 있다. 안개낀 산길엔 철쭉이 환하게 피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해맞이봉산림욕장 정자를 지나 조금더 걷다보면 암석으로 만든 십이지신상이..

울산 대왕암

대왕암 출렁다리 ‘대왕암’이라고 하면, 경북 경주에 있는 문무대왕(文武大王)의 해중릉을 떠올린다. 울산의 대왕암은 경주 대왕암의 ‘스토리텔링’을 빌려온 것이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대왕암공원에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에 이어, 왕비도 그 뒤를 따라 죽은 후 호국룡(護國龍)이 되어 울산 동구의 대왕암 밑으로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 뒤 사람들은 이 곳 등대산 끝 용추암 일대를 대왕암(대왕바위)라 부르고, 그 아래에는 ‘용굴’이 있으며, 용이 잠긴 바위 밑에는 해초(海草)도 자리지 않는다는 것. 이런 기본 이야기구조 아래, 대왕암을 중심으로 북서쪽 ‘일산해수욕장’에서 남서쪽 ‘슬도’에 이르는 반도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인근에 방어진(方魚津) 입구의 작은 무인도인 슬도, ..

주상절리

두번째간 주상절리 21.11.15 읍천항에서 출발 8년만에 다시간 주상절리길... 경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한 주상절리 해양 경관망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27일 양남 읍천리 주상절리 광장에서 조망타워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양남 주상절리는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km에 거쳐 형성돼 있으며, 꽃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9번째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전망대가 생겼다. 전망대 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주상절리 ] 전망대 끝나는 지점이 율포 진리항 진리항

포항 호미곶

호미곶 21.11.5 일 호미곶은 동해안 해안선이 남으로 뻗다가 동쪽 끝으로 툭 튀어나와 곶을 형성한 곳이다. 호랑이가 앞발을 들고 있는 듯한 한반도 모습의 꼬리 부분과 흡사하다고 해 호미곶으로 이름 붙여졌다. 조선의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동해산수비록’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된다”며 “호랑이가 꼬리의 힘으로 달리고, 꼬리로 무리를 지휘하듯 호미곶은 국운 상승과 국태민안을 상징하는 천하명당”이라고 전했다. 일제강점기 역사학자이자 시인 육당 최남선은 한발 더 나갔다. 그는 조선에 관한 상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답형식으로 쓴 ‘조선상식문답’을 통해 “호미곶에서 펼쳐지는 해뜨는 광경은 조선십경의 하나”라고 치켜세운 뒤..

지심도

지심도 2020.2.11 거제도에서 자고 나서 장승포항으로 가서 지심도로~ 장승포한의 모습 15여분을 지나니 지심도에 도착 지심도 인어상 폐교가 된 분교, 지금은 마을회관으로 일부 이용하고.. 이 분교를 가로 질러가면 섬 저쪽 편이 나오는 지름길. 멀리서 줌을 당겨 사진을 홀로 찍노라니 웃으며 포즈를 잡는 동백아가씨들 일본군의 흔적. 아직은 동백이 절정이 아니다. 하기야 도쿄에서 동백꽃을 항상 보고 있는 내겐 동백의 신선함이 없지만~~ 봄의 전령사가 빨리도 왔다. 몽돌해수욕장 다시 항구 입구에 와서 배를 기다리면서 누군가 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 파전은 양도 많고 맛있다. 동백꽃에서 추출했다는 기름 지심도는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 아니다. 동백이 많이 있다는 그것밖에 볼거리는 없지만 ..

거제 바람의 언덕에서 해금강

2020. 2월11일 미세먼지가 가득한 거제도에서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저녁 풍경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와 항구를 빙~돌아보고 동백길을 걸었다, 이곳을 나와서 해금강까지 걸었다. 말동무해주는 이가 있어서 조금 멀지만 같이 걸었다. 저녁 무렵이라 어둑어둑해진 해금강 모습. ..................... 일박을 하고 아침에 다시 동백길을 따라서 항구로~ 바람의 언덕으로 제일 작은 교회 교회라기보다 기도원같은 곳. 바람의 언덕 명소인 풍차. 아침을 먹고 지심도로 향했다. 도로에는 군데군데 동백꽃이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