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무너미 고개~수목원

관악산 무너미 고개

 

2013.3.10 일요일

낙성대~무너미고개~서울대 수목원~안양유원지~관악역

 

며칠동안 컨디션이 말이 아니게, 몸이 피곤했다. 

 

관악산를 넘어서 호젓한 계곡 길을  따라 갔다.

이 코스는 너무 편한 산길이라서 약간의 오르막길 외는 평지가 이어지는 좋은 산책길이다.

   

홀로 걷는 맛이 제법이다.

어제와는 달리 찬바람이 불어오고  을씨년스러운 나무 풍경이 늦가을을 연상케하지만

좋은 산길이다. 

 

산길을 가다 보니 여기 저기 다양한 산악회에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 

원래 시산제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고 한다.

등산을 위한 산악회가 만들어 지고 나서 산행의 안전을 위한 기원과 단체의 화합을 위해 지내는 것이라서

딱히 정해진 룰이라는 것이 없다.

  

무너미 고개를 넘다가 같은 산악회 팀을 2팀 만나서 잠깐 머물렀지만 먼저 길을 나섰다.

 

서울대 수목원을 지나쳐 안양 유원지 뒷산에 있는 곳에서 속해 있는 곳의 시산제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