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20火
수원역 버스환승 ㅡ
화서공원~팔달산(서장대)~팔달문~창룡문~동장대~용연~흥화문~장안문~화서문~정조동상~화성행궁~버스로 수원역
28도에 습도 70%라서 후덥지근한 날씨.
화성을 돌아보는 건 43년 만이다.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성곽, 정식 명칭은 화성(華城), 별칭으로는 수원성(水原城)으로 불린다.
1997년 12월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수원화성은 1794년(정조 18년) 2월에 착공하여 1796년(정조 20년)에 축성된 것으로,
수원 화성은 규장각 문신 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1793년)을 참고하여 축조하였다. 당시에 거중기와 같은 신기술을 도입하였다는 점에서 건축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본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는 원본 그대로인 건축물만 등재가 가능했으나, 기록물 덕분에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었다는 점이 인정되어 이례적으로 등재되었다. 이후 화성성역의궤도 조선왕조의궤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세계기록유산인 설계도와 작업진행기록의 존재로 온전히 유지보수가 가능한 세계유산이다.
또한 할아버지인 영조에 의해 죽은 아버지인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지었으며, 정약용에게 궁중 비서인 '기기도설'을 하사하여 거중기를 제작하게 했다.
또한 정조는 성의 축조에 동원된 백성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다친 경우에는 치료비까지 지급했다고 한다. 그전까지 성을 쌓는 것은 무임금 강제노동인 것에 비하면 역시!



정조 17년(1793)부터 화성 축조가 본격적으로 준비되어 이듬해 정월부터 시작해 2년 반 만인 1796년에 완성을 보게 되었다. 성벽 전체 길이는 5.4㎞ 정도이다. 성곽 시설에서도 적대나 누조, 공심돈, 포루 등과 같이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시설이 많이 도입되었다








정조가 양주에 있던 사도세자의 능인 영우원(永祐園)을 화산(花山: 지금의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건릉)으로 옮겨 명칭을 현륭원(顯隆園)으로 고쳤으며 능행을 위한 행궁을 화성 안에 건축하였다.



팔달문 주위는 예전과 변함이 별로 없다.
아마도 화성과 팔달문이 있어서 문화재 보존지구라서 그런 거라고 수원토박이가 말해준다.















드넓은 연못과 초록빛 수목들, 잔디밭이 싰는 서정적인 이곳, 방화수류정이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방화수류정은 군사지위부인 동북각루로 만들어졌지만, 성곽 아래로 보이는 경관이 뛰어나서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 역할도 겸했다.





화성을 돌아보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외국인들에게 수원화성은 꼭 들려야 할 관광코스라고 한다.





일주를 하고 다시 화서문을 도착, 이번에는 성안 쪽으로 오른다.


동상을 보고 다시 내려서 행궁으로..
행궁은 입장료 2,000 원
65세 이상 무료.



행궁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팔달문에서 수원역으로...


언젠가 들려보고 싶었던 화성 행궁.
40년 전에는 이렇게 정비가 안되었는데
지금은 많이 정비되었다.
정조가 십 년만 더 살았더라면 조선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영조, 정조 시대는 백성들이 조금 덜 피곤하게 살았을까.
같이 둘러봤던 일행들은 유명하다는 팔달문 치맥을 하러 갔지만, 술을 안 좋아하는 나는 여의도 KB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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