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은 절터 위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위등성이가 1.5㎞나 펼쳐진데다 기암괴봉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아홉폭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하다.
고스락에서 구병마을쪽으로 30m 아래에 있는 풍혈은 여름에는 찬 바람,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지름 1m 풍혈이 1개, 지름 30㎝ 풍혈이 3개로 진안의 대두산 풍혈, 울릉도 도동 풍혈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풍혈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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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9일
구정 다음날 고향 친구들과 100대 명산인 구병산을 올랐다.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충북 알프스 지역이다.
속리산 인터 체인지를 지나서 >>>서원계곡을 지나 구병리 아름마을로 갔다.
산세가 좋은 이곳에는 멋있는 집들이 있었다.
함박눈이 펑펑 내려서 찾아가는 데 조금 고생을 하였지만 설경 속의 산행이라서 멋졌다.
풍혈이 있다는 곳.
따스한 온기가 있고 이곳만 눈이 녹아 있었다.
고스락에서 구병마을쪽으로 30m 아래에 있는 풍혈은 여름에는 찬 바람,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지름 1m 풍혈이 1개, 지름 30㎝ 풍혈이 3개로 진안의 대두산 풍혈, 울릉도 도동 풍혈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풍혈로 불리고 있다.
2년 전 충북 보은 구병산(해발 876m) 자락서 발견된 풍혈(風穴.더운 바람 나오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상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산 정상 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았지만 구멍 입구 온도는 영상 10도나 되고 1년 내내 영상 10~14도의 바람이 나와 여름에는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
아래로 갈평리의 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어렸을 적, 땔감을 하러 왔던 부친을 따라 왔던 그곳인데, 뱀이 워낙 많아서 기겁을 했던 곳이다.
조금 더 올라가면 정상이다.
폰카로 사진을 찍었다.
내려와서 뒷풀이를 하려했지만 산신제를 지내기 때문에 피를 흘리는 고기류는 못한다는 이야기다.
피를 보지 못한다는 말에 간단히 두부와 묵과 동동주로 ..
백운산장에서....
여름이외 비성수기는 10명이들어가는 방이 4만원이라 한다. 여름엔 10만원이고.
식사는 올갱이국이 5천원.
돌아오는 길에 제설작업으로 니해서인가 길이 미끄럽지 않았다. 관기 서 꽃등심으로 ,뒷풀이 2차를 했다.
그리곤 서울로 귀경...하는데 지체 고속도로가 정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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