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의 5월말.
30도를 넘나드는 때이른 더위에
몸이 적응치 못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럽게 이 세상을 하직하고 말았다.
다들 그를 비아냥거리던 게 엊그제 같기만한데.
그런 사실을 잊었는가,아니면 후회를 하는가.
추모열기가 뜨겁기만하다.
그가 떠나니 이땅의 민주주의 후퇴하는것 같아 마음도 아프다고 한다.
그리고 그를 손가락질하던 사실도 마음아프다고한다.
그래서 더욱더 그를 추모한다고 한다.
밀짚모자쓰고 자전거를 타던 그이.
탁주 몇잔에 취해 방문객들에게 농을 하던 그이.
이땅의 정의와 민주화를 부르짖던 그의 모습.
검찰에 출두하던 그의 슬픈 모습.
마음이 아프다..
이젠 아련한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야 하는가.
아니면 그의 정신이 살아남아 이땅의 수구세력들을 척결하려는가.
뭐~
그런 생각을 하다가
저녁 6시경,
관악산 자락을 따라 올랐다.
그래도 더워 땀이 흘러 내린다.
한 두어시간 산을 오르내리다가 돌아왔다.
요즘 들어 몸무게가 조금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먹는 걸 조절하고 운동량을 늘려야 되겠다.
그저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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