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2012.1.17 화요일
◈코스: 만항재-함백산-주목군락지-제3쉼터(전망대)-삼거리-제2쉼터-제1쉼터-싸리재(두문동)-임도를 따라 국도까지 도보로
산행시간 5시간<12시~5시>
태백산에서 마주 보이는 웅장한 산이 함백산이다.
겨울산행의 진미로 알려진 이 산의 정상엔 철탑이 있고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과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채 간 산이지만 버스가 만항재 근처에 다다르자 다들 환성을 내지른다.
하얀 설경이 펼쳐져 있는 만항재는 그야말로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처럼 하얗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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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573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그 주위에는 태백산(1,567m)·장산(1,409m)·백운산(1,426m)·대덕산(1,307m)·매봉산(1,303m)·조록바위봉(1,087m)·지장산(931m) 등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이 일대는 우리나라의 주요탄전인 삼척탄전지대를 이루며, 주변에 탄광 등이 개발되어 있다. 특히 북사면에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인 태백선의 정암 터널(4,505m)이 뚫려 있으며, 봉화-영월, 삼척-제천을 잇는 국도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서쪽 사면의 높이 1,200m 부근을 통해 지나고 있다. 서북쪽 산록에는 유서깊은 정암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정암사수마노탑(淨巖寺水瑪瑙塔 : 보물 제410호)과 정암사열목어서식지(천연기념물 제73호)가 있다...(브리태니커사전에서 인용)
눈발이 조금씩 휘날리더니
정상에 서니 점점 세게 내린다.후미를 기다리는데 눈발이 세니 전망이 좋지 않다.
근처의 좋은 산이 너무 많은데 ...
일치감치 홀로 싸리재라 불리는 두문동재를 향해 내려갔다.
싸리재로 내려가는 길엔 주목군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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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설경을 보러 겨울산에 가곤 하지요,
눈만 내리면 만사 제치고 겨울산으로 가는 이유기도 하지요.
멋진 상고대 작품 사진을 찍으려면 아주 추운 영하 10도는 기본에, 맑은 날씨,눈내린 다음 날이 최고 입니다.
밧데리는 금새 방전되고, 손가락이 얼어붙어 셔터누르기도 힘들고 바람은 또 얼마나 매섭고 혹독한 지,,같이 간 일행들은 인증사진 찍어 달라고 아우성이고 ,ㅎ,,
저런 풍경을 볼수있는건 진짜 행운일겁니다.산을 많이 다녀도 진짜 보기 힘들어요,.............
이곳에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선으로 가면 봉우리 하나를 더 넘는수고스러움이 있고 왼쪽 두문동이란 표지판을 따라 하산.
몇 개의 봉우리를 넘나들며 은대봉까지 왔다.
이곳을 지나면 하산 지점.
몇년 전 왔던 금대봉이 지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