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Photo of KOREA/내 고향

고향의 가을

世輝 2013. 10. 23. 12:25

19일 대추축제 참가차 보은으로 ~

 

토요일이라 고속도로가 붐벼서 3시간만 11시에 도착

당일 예정이었지만 감기 기운으로 상당히 피곤해서 관기로 가서 집에서 쉬었다.

하룻밤 자고 나니 컨디션이 좋아져서 임곡으로 갔다.

 

20일 ..대추 따고 ..

         강노인과 건조기 이전 문제로....결국 이전해 주기로 합의를 봤다.

작년에 걱정 말라고 큰 소리 치던 이장은 나 몰라라 한다.

 

 

풀이 뜷고 나온 부직포를 땅에서 털어내고 ...부직포를 가지고 올라가서 깔고 산소 주위에 있는 칡을 제거했다.  

 

21일.......대추밭 주위의 칡을 제거

  나무에 온통 엉켜 있던 무성한 칡도 제거..

굵은 칡도 먹으려고 캤다.큰 넘을 ...

 

 

 

 

관기 초등학교의 단풍나무 수령은 도대체 몇년이나 될까.

내가 어렸을 때도 대단히 큰 나무였는데...

  

 

 

 

 

 

 

 

 

 

 

 

 

 

 

 

 

 

 

임곡 과수원에서 바라다 본 구병산..

하늘이 너무 맑고 푸르다.

 

 

 

 

 

 

 

 

 

 

 

 

 

 

 

 

 

 

 

 

 

 

 

 

 

 

 

 

 

 

 

 

 

 

 

 

 

 

 

 

 

 

올해 첨으로 굵고 탐스러운 대추가 열렸다.

한 나무만,,,

주인은 가끔 풀만 깎아 주고 한 일이 없는데...

내년엔 더 많은 나무에서 수확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집터에 피어 있던 달맞이꽃.

밭에도 많이 피어있던 달맞이꽃.

약초로도 쓰인다고 한다.

 

 

 

 

 

 

 

 

 

 

 

 

 

 

 

 

 

 

바람이 불더니 홍시가 나무에서 떨어진다.

탐스러운 홍시를 먹으니 그 맛을 어디에 비하랴...

 

 

 

 

 

 

 

 

 

 

 

 

 

배가 고프면 홍시를 따서 먹었다.

올해 이 동네의 감 작황은 안 좋다.

감 농사는 글렀다고 노인네들이 말하는데...

약을 치면 많이 열린다고 하는데 ~~

감이 열리긴 열렸는데 너무 높은 곳에 열렸다.

그래서 바라보다가 감따기를 포기....까치나 새들에게 양보하기로,,

올라가서 따면 몇 박스 정도야 따겠지만 너무 힘이 들것 같아서,,,  

 

 

 

 

 

마지막 날 화요일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오르막길이라서 힘이 들어 갈 때는 중간서부터 끌고가니 시간이 너무 걸리지만 내려올 땐 신이 나게 시원하게 라이딩~~

계곡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내려왔다.

 

이날은 대추밭을 예초기로 깎았다.

풀이 자란 위로 칡덩쿨이 자라나더니 2년만에 급기야는 칡밭이 되어 간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칡을 없에는 작업을 해야 겠다.

 

대추 나무를 몇

그루 심는데 사지말고 ..친척아주머니가 산에서 캐다가 심으란다.

흠....

 

 

계속 남아서 일 좀하고 싶었지만 서울에 일이 있어서 화요일 밤에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