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바위능선-주능선-수목원능선-내비산계곡

관악산  

서울대-학바위능선-주능선-수목원능선-내비산계곡- -과천정부청사역
2014.3.22 토요일  12시

봄날의 화창한 날씨에 생강나무 꽃이 노랗게 활짝 피었다.

산악회 집결 장소에 가니 반가이 아는 척을 해주는 갑장분이 있어 반갑다.

 

 

 

 

등산....

이제는 겨울용 등산복이 너무 덥고 거추장 스럽기만 하다.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다.

오르막길에서는 힘이 드는게.... 정상이 아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가끔씩 이런 때가 있는데

그래도 어찌 어찌해서 올라가서 완등을 했다.

 

서울대에서 버섯 바위 능선을 타고 1시간이면 올라가는 정상.

 

정상 근처에서 6~7년전 같은 산악회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과 우연히 조우했다.

너무 오랜만이었지만 변하지 않은 그 모습~~~

등산에 대해서  과시하고 싶어 계속 떠드는 그를 보면서 ....아~~괜시레 아는 척을 했나 싶었다.

 

그를 보내고 나서

6봉쪽으로 가다가 수목원능선으로 하산하는 암릉 내리막이 길다. 이 코스도 참 오랜만이다.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고 왼쪽 계곡으로 하산.

 

계곡에서 다시  조금 올라 종합운동장 능선으로 올라타면서 야생화 전시장을 지나 과천청사 방향으로 길을 접어든다.

과천청사.

4시간 반 동안의 등산이 꽤 힘이 들고 피곤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