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본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2015. 11.3 화
메타쉐 콰이어와 함께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은행나무는 중생대 쥐라기 이후 2억 년 이상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온 나무다.
이 길은 1973년 현충사 성역화 공사 때 아산시 송곡리-백암리간 3㎞에 은행나무를 심으며 조성됐다.
은행나무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도 선정됐다.
은행나무길에서 가장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곡교천변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어
곡교천변의 은행나무길은 이제 가을철 여행 명소가 되었다.
현충사 은행나무길
현충사 은행나무길
아산의 곡교천변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근래 각광을 받는 은행나무길이다.
저 금빛 터널 속을 거니는 사람들의 가을은 어떤 색일까...
나름대로의 가을색이 저마다 가슴 속에 있을 것 같다.
어떤 이들은 나뒹구는 낙엽에 서글픈 마음이 더해 가고
또 어떤 이들은 행복감에 찬란한 가을을 보내고 있을게다.
현충사 은행나무길
가을을 느끼며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이라도 마시던가 아니면 사색에 잡기는 것도 좋다.
찬바람에 금빛 은행잎에 하나 둘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도 좋으련만
사진찍기 좋은 구도만 찾아다니는 나의 취미에 의문을 갖기도 한다.
당연한듯이 찍어달라고 포즈를 잡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을 찍어 주노라면
어느새 나만의 가을은 저만큼 멀리가 버린다.
현충사 은행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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