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
용유바닷길 본문
용유역~선녀바위~을왕리 해수욕장
2016.12.10 맑음.
11시30~5시 40분 휴식포함
영하 5도까지 내려간다는 일기예보.
추위 중무장을 단단히 하고
트레킹을 나섰다.
인천공항역에서 무료인 자기철도로 용유역까지 가서 해변길을 걸었다.


모래 위를 걷는다는 게 쉽진 않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세지 않고 햇볕이 있어
땀이 나올 정도로 걸었다.
중간에 작은 절이 있는 산길로 가다가 다시 해변길로 내려섰다.
이유는 만조로 해변을 통과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산길로 접어들었다.
해변에 내려와 버너로 따뜻한 사골 떡국과 라면을 먹고 양지바른 모래사장 위에서
한참 노닥거리는 여유도 좋았다.
하얗게 굴껍질이 널려있는 것은 바다에서 죽은 굴의 잔해라고 한다.
어촌에서 갖다버린 것이라 착각헸던 것.
해변에 갇혀있는 작은 바닷물도 영하에 얼어버린 추위지만 트레킹은 즐거웠다.
선녀바위가 있는 해변
이 코스에서 가장 멋있던 암릉구간이다.
조심하여 올라가서 파란바다를 바라보는 맛이 제법이다.
그리 바닷 바람도 세지 않아 쉽게 볼수없는 풍광을 제대로 즐겼던 하루.
이 바위를 바라보니 흡사 괴수같은 모양이다.
어떻게 보면 콜리견같은 모습이기도 한데 멋진 이름 하나 지어주면
더 좋은 관광코스가 될 듯하다.
선녀해변
걷다보니 어느새 석양.
을왕리 해변으로 들어서니 겨울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거닐고 있다.
불빛찬란한 을왕리에서 해물칼국수와 소맥으로 뒤풀이를 하고 기분좋은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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