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
석파령너미길 본문
춘천 봄내길3코스 석파령너미길
24.10.6. 일요일 흐림. 2만보
상봉역8:59~강촌역10:09~예현병원10:30~석파령정상11:39도착식사후12:58出~석파령너미길~덕두원리2:54~(도보)의암댐 3:30~ 차량으로 남춘천역 도착 후 닭갈비 뒤풀이
춘천의 계관산에는 옛날 한양과 춘천을 이어주는 옛 산길이 있다.
이곳에는 우수한 산림 종자를 얻기 위한 채종원이 자리해 다양한 수종이 산재해 있다.
옛날 춘천의 관문이던 석파령으로 갔다.

7시 30분에 집을 나왔으니 2시간 40 여분이 걸렸다.왕복 5시간.
경춘선 강촌역에서 하차, 식당차로 십여분 거리에 위치한 들머리 예헌병원 앞으로 갔다.


예헌병원 앞이 들머리. 이 산골에 위치한 걸 보면 요양병원같기도 한데..



험한 고갯길인 석파령을 넘어 신임과 전임 춘천부사가 좁은 길에서 자리를 나누어 送迎의 예의를 갖췄다고 해서 석파령이라 했다.
지금은 넓직한 임도.


예현병원에서 한시간 십여분이면 석파령 정상.
정상에서 느긋한 식사. 능이와 산표고버섯으로....
한시간 십여분을 정상에서 머물렀다.
벌써부터 가을 찬 냉기가 스며들어온다.
길고긴 폭염이 지나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깊은 산중에 Phone의 전파도 잡히질 않는다.
하산길에 낙엽송이 보인다.
늦가을 황금빛으로 물들면 장관일듯하다.







덕두원에 도착하여 마을입구 쪽으로 가니
저 높은 곳에서 삼악산 리프트가 오르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마을입구엔 덕두원 유원지라고 쓰여져 있다.

마을을 나와 드름산과 삼악산이 보이는 의암호를 따라 걸었다.



정상에서 덕두원까지는 두시간정도 소요.
편안한 임도길이지만 무성하게 자란 잡초로 인해 걷기가 약간 불편하다.
덕두원을 벗어나 30여분을 걸으면 의암호.의암댐이 보이고 여기서 오늘의 여정이 끝나고 차로 남춘천역 닭갈비식당으로 이동.




닭갈비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서울로 오는 열차 안에서는 긴 시간 지루했다.
ps:원래 고도트미도 가는 줄 알고 간 트레킹이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정식 이름이 산림청 춘천채종원인 덕두원리 일대에 위치한, 이곳 지명인 고도트미라는 우리말은 ‘잔돌이 많은 땅“이라는 뜻으로, 채종원이 조성한 이깔나무숲이 있어서 마치 노르웨이의 북유럽 감성이 느껴지는 곳인데 입구를 찾기가 힘든 곳이다.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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