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
용궐산 하늘 잔도길 본문
24년 11월 14일
사당 7시發 용궐산 10:30着
순창 용궐산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앞에는 만수탄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용궐산에는 용궐산 자연휴양관, 전망데크 3개소와 534m의 데크로 조성된 용궐산 하늘길, 용궐산과 장군목, 요강바위가 있다.

10:30에 도착해서 하늘길을 올랐다.
몇 년 전, 바위 벼랑길에 잔도길을 만들었다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 화제가 되었던 용궐산.

입장료 4천 원. 이중 2천 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줘서 강천산 입장료에 보탰다. 70세 이상 면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개어 파란 하늘과 맑은 가을 날씨.

가을빛 속에서 두 시간 동안의 잔도길.




밑에는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암벽의 문자는 아마도 지자체에서 볼거리를 제공하려 새겨놓은 듯.









절벽 아래는 파란 섬진강과 노란 낙엽송, 그리고 정겨운 마을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이곳이 하늘길의 종점.
다시 하산.





하산하니 밑의 노란 은행나무가 절정.


일부러 멀리서 용궐산만 오르기 위해서 오기는 상당히 망설여지는 곳이다.
신비로움도 짜릿함도 없다.
그런데도 입장료까지 내야 하고.
차라리 북한산의 인수봉, 노적봉 슬랩같이 깎아지른 절벽에 잔도길을 만들었다면 정말 멋진 곳이 되었겠지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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