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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Photo of KOREA/지방원정산행

축령산

世輝 2007. 6. 9. 23:25

축령산엘갔다.

2007년 6월 9일 토요일

청량리에서 8시에 330-1번 버스를 탔다.

(330-1번 버스로 축령산까지 가면 4킬로를 걸어가기에)  좌석버스는 765번 대성리행 버스를 타면 된다.

마석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후 9시 15분에 있는 34-1번 버스로 갈아  타고 축령산까지 갔다.  

 

전차 이용시: 마석역에서 34-1번 이용.

입장료 1000원

 

 

 

                                  

 

 

※ 이번 산행에서 맘껏 마시게될 피톤치드에 대하여

 

울창한 숲 속 식물들...
이들에게는 벌레들이나 곰팡이,세균들은 무서운 천적이지요.
조금만 몸이 약해져도 움질일 수 없는 식물들은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식물이 이런 병원균에 저항하기 위해 방출 또는 분비하는 물질이 있기에
쉽게 썩거나 병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물질을 '피톤치드'라고 합니다.
 
이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텐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인데,
스트레스 해소, 항균, 방충, 소취 등의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삼림욕을 하게되면 느낄 수 있는 나무들의 푸른향기와 편안한 기분은
피톤치드라는 향기를 접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이롭다고는 하지만 삼림욕을 꾸준히하기는 어려운일입니다.
따라서 이번과 같은 산행을 통하여 피톤치드 삼림욕으로 머리를 맑게 해주고 몸안에 항균작용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줌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아주 이롭답니다.
 

 

 

 주차료가 1박 4000원 데크대가 4000원 텐트 지참.취사가능

아침일찍 선착순. 익일 12시까지 이용가능.....

 

그리고 숙박시설도 이용가능하다.

 

 잣나무를 많이 심어 놓은 산

 

 

 

 수리바위 .

멀리서 보면 독수리의 두상을 닮았다고 해서 수리바위라고 한다.

실제로 얼마 전까지 이 바위 틈에서 독수리 부부가 살았다고 한다.

 

 

 

 축령산에 오르는 날.

 

오늘은 등산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

산허리에 오를 때였습니다.

가슴을 상쾌하게 해 주는 바람이 한 줄기 스쳐 지나가더군요.

그 산들 바람이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 한참을 서 있었지요.

 

손을 벌리고 내 가슴안으로 오는 바람을 맞이했지요.

싱그러운 햇볕과 함께 말입니다.

 

 

 

 

축령산 정상 봉우리

 

 

 

 

 

 

5월엔 한반도 모양의 철쭉이 가관이다. 

 

 이런 길이 한 100미터 정도 있다.

 

 

 

 

 

오늘도 산새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 혼탁한 영혼을 깨끗이 해 주는 듯한 아름다운 산새 소리를 들었지요.

 

한참을 그 새 소리를 들으면서 서있기도 했습니다.

그 새를 찾으려고

나무 위를 두리번 거렸지만 보이는 것은 연초록의 싱그러움뿐이었습니다.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가는 길은 말 그대로  환상의 길이었습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능선을 내리 오르면서

행복감에 젖었드랬습니다.

 

산을 오를 때의 희열에 가슴이 벅차기도 합니다.

 

서리산으로 가는 그 길엔 철쭉 동산도 있었고 이름모를 꽃 향기도 진동하고 있었지요.

 

내 마음에선 아직도 진한 꽃향기의 여운이 살아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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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령산(祝靈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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