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
축령산 본문
축령산엘갔다.
2007년 6월 9일 토요일
청량리에서 8시에 330-1번 버스를 탔다.
(330-1번 버스로 축령산까지 가면 4킬로를 걸어가기에) 좌석버스는 765번 대성리행 버스를 타면 된다.
마석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후 9시 15분에 있는 34-1번 버스로 갈아 타고 축령산까지 갔다.
전차 이용시: 마석역에서 34-1번 이용.
입장료 1000원
※ 이번 산행에서 맘껏 마시게될 피톤치드에 대하여
주차료가 1박 4000원 데크대가 4000원 텐트 지참.취사가능
아침일찍 선착순. 익일 12시까지 이용가능.....
그리고 숙박시설도 이용가능하다.
잣나무를 많이 심어 놓은 산
수리바위 .
멀리서 보면 독수리의 두상을 닮았다고 해서 수리바위라고 한다.
실제로 얼마 전까지 이 바위 틈에서 독수리 부부가 살았다고 한다.
오늘은 등산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
산허리에 오를 때였습니다.
가슴을 상쾌하게 해 주는 바람이 한 줄기 스쳐 지나가더군요.
그 산들 바람이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 한참을 서 있었지요.
손을 벌리고 내 가슴안으로 오는 바람을 맞이했지요.
싱그러운 햇볕과 함께 말입니다.
축령산 정상 봉우리
5월엔 한반도 모양의 철쭉이 가관이다.
이런 길이 한 100미터 정도 있다.
오늘도 산새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 혼탁한 영혼을 깨끗이 해 주는 듯한 아름다운 산새 소리를 들었지요.
한참을 그 새 소리를 들으면서 서있기도 했습니다.
그 새를 찾으려고
나무 위를 두리번 거렸지만 보이는 것은 연초록의 싱그러움뿐이었습니다.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가는 길은 말 그대로 환상의 길이었습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능선을 내리 오르면서
행복감에 젖었드랬습니다.
산을 오를 때의 희열에 가슴이 벅차기도 합니다.
서리산으로 가는 그 길엔 철쭉 동산도 있었고 이름모를 꽃 향기도 진동하고 있었지요.
내 마음에선 아직도 진한 꽃향기의 여운이 살아있는 듯합니다.
............................................
축령산(祝靈山)
'Story&Photo of KOREA > 지방원정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양수리 화야산 에서 (0) | 2007.06.30 |
|---|---|
| 포천에 있는 일동 청계산을 가다. (0) | 2007.06.27 |
| 화천 용화산 5월 31일 (0) | 2007.06.01 |
| 춘천의 오봉산 (0) | 2007.05.18 |
| 천마산에서 (0) | 2007.03.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