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Photo of KOREA/지방원정산행

오대산 적멸보궁[寂滅寶宮]

世輝 2008. 11. 22. 22:30

오대산

2008.11.22

오대산 상원사~적멸보궁

문화재 관람료,소형 승용차 주차료가 있다. 

평창에서 하룻밤 묵고 간 산행.

입산금지기간이었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우리 나라 절 가운데는 불상(佛像)을 전혀 모셔놓지 않은 데가 있다. 법당 안에는 단(壇.戒壇)만 있고 속이 텅 비었으며 법당 밖 뒤편에는 사리탑을 봉안하여 놓은 곳이다. 이러한 곳을 적멸보궁, 또는 보궁이라 하는데 이는 사리탑에 부처님의 진신(眞身) 사리를 모신 보배로운 곳이란 뜻이다.

 

신라 진덕왕 때 자장(慈藏) 스님이 중국 오대산에 가서 문수 보살을 친견하고 부처님 가사와 사리를 받아와 우리 나라의 가장 수승한 땅에 부처님 사리를 봉안하여 모셨는데 경남 양산 통도사(通度寺)에 부처님 가사와 사리를 모시고 금강 계단을 세웠다.

 

그리고 강원도 설악산 봉정암(鳳程庵),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 각기 사리를 모시고 적멸보궁을 지었다 한다. 또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와 태백산 정암사(淨岩寺)에도 부처님사리를 봉안하고 적멸보궁을 세웠다. 이로써 이곳을 3대 적멸보궁, 5대 적멸보궁이라 통칭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불전을 지칭하여 적멸보궁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5개의 적멸보궁은  영축산 통도사의 대웅전,  오대산의 적멸보궁,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의 적멸보궁,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의 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 등이다.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은 불사리를 안치한 장소를 알 수 없어, 뒤쪽에 석탑을 모각한 마애불탑이 상징적으로 서 있을 뿐이다.

 

오대산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5년(636)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유학하여 태화지 문수석상 앞에서 7일 기도를 하니 문수보살이 스님으로 화현하시어 부처님의 정골(머리) 사리와 가사, 바루등을 전해주시면서 "당신의 나라 해동에 가면 명주 경계(강릉)에 천하명산이 있으니 절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하라" 부촉받고 선덕여왕 12년(643)에 귀국하여 명주 경계에 이르러 주저할 때 홀연히 새 한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하여 지금의 상원사터에 이르러 7일 기도를 하니 문수보살이 나타나시는지라 이곳에 적멸보궁을 세우고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한다.

 

그 후 동,서,남,북,중앙에 절을 짓고 산이름을 오대산이라고 했다고 한다.  오대란 다섯 봉우리를 방위에 따라 붙인 이름으로 동쪽의 동대는 관음암, 서대는 염불암, 남대는 지장암, 북대는 미륵암, 중대는 문수보살, 모시는 보살이 각기 다른 다섯개의 암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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