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3 일요일 11:40~3시10
효자비~파랑새 능선~원점회귀
역시 집에서 효자비까지는 1시간 40여분 걸린다.
연신내에서 3호선을 갈아타고 구파발로..구파발에서 다시 휴일 임시 버스로 효자비까지 ..
날씨가 맑은데다가 일요일이라서 사람들이 꽤 많다.
어제 인터넷을 검색하니 숨은벽위로 단풍이 벌써 물들기 시작했다고 하며 사진이 올라왔다.
그래서 단풍 볼 욕심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파랑새능선을 올랐다.
그러나 정상 근처에 드문드문 물이 들어가곤 있지만 아직도 일주일은 더 있어야 볼만해질 것 같다.
역시 홀로 오르기엔 파랑새능선은 릿지구간이 대여섯 개 있어 위험해서 주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만 해도 싸늘해서 바람막이와 조끼를 가져왔는데 무용지물이 되었다.
쉬지 않고 산을 오르니 더워서 땀이 흘러 셔츠가 젖었다.
오늘 삼각산을 택한 것은 올해 들어 여섯번, 오늘을 합하면 7번 밖에 삼각산을 오르지 않았다.
이번이 116번째 삼각산 등반이다. 네 번 정도는 더 올라 11월초 도쿄로 출국하기 전에 120번을 채워놓고 싶다.
마침 가을 단풍철이기도 하니 원정산행 보다는 삼각산의 단풍을 서너번 만끽해 보고 싶다.
가장 단풍이 화려한 삼각산의 명소는
1>사기막골
2>도선사에서 백운대 오르는 길
3>산성길과 노적봉샛길
다음 주말부터는 정상 부근이 좋을게고 22일 이후에서 말일까지 삼각산 전역에 걸쳐 좋은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능선을 혼자 오르는 데 이상하게 하산하는 등반객을 한 명도 못 봤다.
아마도 정상 지나서 관리공단에서 적발하지 않나 싶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니 역시~~
맞은편 숨은벽능선
맞은편 숨은벽능선의 전망 바위
맞은편 숨은벽능선
파랑새 슬랩구간
숨은벽 능선 뒤로 도봉산의 오봉이 보인다.
파랑새바위와 능선의 모습
파랑새바위
피아노 돌고래바위 등의 재미난 바위도 있고~
돌고래바위뒤로 릿지 슬랩구간
장군봉의 가을풍경
파랑새능선의 최고봉은 장군봉이다.
산아래에서 바라다 보면 염초봉의 바로 밑에 있는 바위.
파랑새에서 바라다 본 숨은벽 대슬랩
숨은벽 슬랩 밑의 등반객들
군데군데 그늘진 곳의 단풍
하산하면서 찍은 어금니바위 피아노바위
장군봉에선 암벽팀들이 즐기고 있고 ~~
하산하면서 찍은 파랑새능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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