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
사기막능선~바람골~위문~용암문~도선사 본문
삼각산 단풍
사기막능선~바람골~위문~용암문~도선사~우이동
2013.10.25
산행시간 : 11:50~~5시 (5시간)
북한산의 117번째 산행,
구파발에서 환승하여 효자비에 도착한 게 11시 53분경.
내려서 바로 올랐더니 일행이 있었다.
같이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고 산을 올랐다.
염초 갈림길까지 쉬지 않고 가는데 좀 힘이 든다. 시골에서 계속 일을 하고 쉬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서 사기막 능선을 타고 올랐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힘이 든다. 원래 힘든 구간이지만 이렇게까지 숨막히도록 힘이 드는 코스는 아닌데 내 컨디션이 엉망이다.
오늘 하루 어떻게 등산을할 수있을까 싶었다.
그래도 능선에 올라서 곱게 든 단풍을 보니 힘이 난다.
올해 북한산 단풍이 27일 절정이라고 하더니 29~30일 정도가 절정이지 싶다.
가을 숨은벽 풍경
산 중턱까지 단풍이 밀고 들어온다.
인수봉과 숨은벽
왼쪽 도봉산의 오봉과 만장봉도 가을 단풍이 가득하다.
암벽하기 좋은 날이다...
인수골에도 단풍이 곱게 내려 앉았다
저 골짜기 단풍이 지기 시작하면서 아래 밤골의 단풍이 화려하게 수를 놓는다.
숨은벽 대슬랩 바로 밑 구간 그리고 배경은 파랑새 능선
숨은벽을 우회하여 뱍운대로 오르는 길에 아래를 바라다 보니 단풍 천하.
백운대로 오르는 너덜 경사길
이 골짜기 맨 위는 밧줄로 올라 통과하는 곳이 있는데 초보 노약자에게는 어려운 구간이었는데 이제 보니 계단을 만들어서
쉬이 넘을 수 있게 해 놓았다.
예전에는 넘지 못하고 돌아가는 이도 많았는데...
이 고개는 위문,인수봉으로 넘어가는 길
게곡을 넘어 우측으로 위문으로 가는 길에 단풍이 예쁘게 피어있다.
이제 백운대가 있는 위문을 지나 산성 계곡길.
이곳에서 산성으로 가는 일행과 용암문으로 가는 일행이 갈라지고 ..
나는 용암문 쪽으로 ~~
산성계곡길 단풍도 둘째 가라면 서운해 할 정도로 화려한 곳이다.
어디까지 단풍이 내려갔을까?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와야 할것 같다.
노적봉 앞에서 바라본 백운대 서벽밴드길에도 가을빛이 화려하다
노적봉 앞을 지나 중흥사지 계곡
이곳에는 단풍나무가 많아서 단풍시기에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오늘 화려한 모습과 조우했다.
이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중흥사지, 이곳도 멋진 곳이지만 오늘은 옆길로 가다가 용암문으로 향한다.
중흥사지 계곡
중흥사지 계곡
이제 용암문을 통과하여 계곡길로 들어섰다.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향하는 길도 단풍나무가 많다.
역시 멋진 곳~~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향하는 길
가을 삼각산은 정말 아름답다.
곱게 내려 앉은 단풍 속에서 잠깐 휴식을~
이곳에서부터는 아직도 푸르른 초록색이 단풍의 화려한 빛깔과 같이 공존하는 곳.
단풍은 5~6부능선까지 내려왔다.
아래는 아직 파란 가을빛..
도선사
도선사에서 오른쪽 산길로 우이동으로 갔다.
하산 지점
이곳은 대동문으로 가는 길목,
소귀천계곡,대동문 가는 길
모양이 산사같지만 어느 교회라고 하는데....
.........................
오늘 하루 힘이 들고 피곤했지만 정말 멋진 단풍 속에서 보냈다.
삼각산의 아름다운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간다.
10일 정도 있으면 벌거벗은 삼각산의 풍경이 쓸쓸하게 자리잡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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