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904m
2014년 3월 15 일 (토요일)
▶산행코스 :광덕재 -> 백운봉정상 -> 백운계곡->흥룡사 (원점회귀)
▶산행 소요 시간 총 3시간
백운산 높이는 904m로, 광덕산(1,046m)·국망봉(1,168m)·박달봉(800m)의 산들에 둘러싸여 있다. .
산행은 광덕재에서 시작.아침 출발할 때는 상당히 추운 느낌인데 역시 강원도.
광덕재는 일명 캐러멜 고개라고도 하는데, 광덕재의 꾸불꾸불한 언덕이 카멜(camel:낙타)의 등같이 생겼다고 한 것이 캐러멜로 바뀌어 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광덕재는 해발 660m 정도. 이곳에서 많이 출발한다.
광덕재에서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3㎞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중간중간 얼어있는 잔설들이 많이 보인다.
전망이 좋지 않아 오르막길엔 딱히 볼거리가 없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광덕산, 남쪽으로 국망봉, 동쪽으로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이 보인다는데
가스가 차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정상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하산.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
오를 때는 광덕재가 높아서 그리 많이 걷질 않았지만 하산길은 꽤 가파르고 위험해서 시간이 걸린다.
바위에 철심을 박아 계단을 만들어 놓았고 가끔씩 나타나는 쓰레기에 그리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하산길은 기온도 오르고 양지바른 곳이라 자켓을 벗고 하산.
내리막길에도 나무에 가려 전망이 별로 좋지 않다.
단지 중간에 우측을 바라보면 봉우리 두세개가 좀 볼만하지만 나무에 가려 사진은 별로 잘나오질 않는다.
그러나 내려가다보면 저 멀리 높이 30m 정도 되는 거대한 금광폭포가 보이는데 얼어있는 모습.
역시 시야가 좋지 않아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백운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면 흥룡사에 이른다.
산행거리는 약 9㎞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신라 말기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흥룡사(興龍寺)가 있다
광덕재
정상
이곳 하산길에서 겨우 산그리매를 잠시 바라볼수 있었다.
높이 30m 정도 되는 금광폭포
백운계곡이 유명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많이 이용된다. 백운계곡은 약 5㎞의 구간에 펼쳐져 있다
흥룡사(興龍寺) 삼성각
흥룡사(興龍寺)
산사에 쓰여져 있는 글과 그림
백운산
바람이 세게 부는 이곳에서 뒤풀이를 하고 서울로~~
한번들려보는 것으로 족한 백운산.
여름철 백운계곡이 매력적인 산이다.
겨울엔 그저그런 산....흰눈이 없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