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곡리의 봄
10일 5시경,서울에서 ~~ 적암에 도착해서 말목재로 올라갔다. 적암 휴게소에서 임곡리까지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오르막길에 빨간 리본이 달려 있어 의아해 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속리산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이 길과 마을을 측량한다고 한다.
마을에서 측량하던 게 바로 그 때문이었구나 싶었다.
적암에서 말목재로 오르는 길..그리고 마을 길이 속리산 둘레길이 된다고 한다.
이제 은둔의 마을이 아니라 세상에 알려지는 곳이 되려나...
나중에 뉴스를 검색해 보니~~~
국립공원 속리산 둘레길'(전체 길이 194.2㎞) 조성이2014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보은군은 마로면 임곡리~적암리~사기막~갈평리~장안면 불목리~봉비리~개안리~속리산 상판리~중판리~산외면 백석리~대원리를 잇는 47㎞라고 한다.
이 가운데 임곡리는 구병산의 주능선과 적암천 수변 경관도 감상할 수 있고, 장안면은 선병국 가옥과 동학 취회지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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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목재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진달래가 곱게 바위 위에 앉아 있다.
말목재 아래로 하염없이 내리는 꽃비가 있어 바라보니 산속의 벚꽃나무다.
누이와 산소에 들려 성묘를 하고...
텅빈 시골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가을에 다녀왔으니 약 5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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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침 7시 40분 첫차로 누이를 대전역으로 보내고..
10시 15분 임곡으로 향했다.
회양목을 캐기 위해 산으로 향했다.
중학 때 전교생이 캐러간 기억을 더듬어 올라 갔지만 숲이 우거져 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상태.....
그 장소를 못 찾겠다.
할수 없이 돌아오는데 산소에서 할미꽃을 발견했다.
요즘은 보기 어려운 할미꽃인데 이곳에서 만났다. 어렸을 때 무덤 가에 지천으로 있던 할미꽃.
산소에 소나무 몇 그루를 식목하고 돌아왔다.
12일
자전거로 임곡으로 향했다.
전날 차로 오갈 때 풍경이 너무 고와서 사진에 담기 위해서이다.
역시 산골이라 벚꽃이 서울보다 늦게 핀다.
마을길에서 인하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들으이 또래들 모임이 장안에서 있다고 한다.
부산에서 온 숙희도 사십 몇 년만에 만나고..아주 잠깐 동안이지만....
오라고 하지만 내가 아는 이들이야 몇명이 있으랴 싶다.
임곡리 집터에도 소나무를 심었다. 이제 유실수보다는 관상용을 심어 보기로 했다.
늦게까지 건조창고 때문에 노인과 이야기했지만 어제 공손했던 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마지막 통보를 하고 마을을 떠났다.
13일
맑고 청명한 날.
적암으로 해서 말목재로 해서 임곡으로 갔다. 11시 30분에 도착
며칠사이에 푸르름으로 변하고 있는 신춘의 연초록이 눈에 부시다.
길가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제비꽃과 야생화들......
말목재로 향하는 길은 온통 나비 천지....
아름다운 곳이다.
소나무 노간재를 식목함.
총 32그루
마을에는 매화가 곱게 피어 있다.
개나리꽃과 진달래 꽃은 생각했던 것처럼 많이 있지 않았다.
서당골 올라가는 길
서당골 올라가는 길
서당골 올라가는 길
서당골은 관광농원인데 토,일은 꽤 붐빈다고 한다.
시설을 더 확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계곡이 저수지로 된다고 하는데.....
임곡 올라가는 길
뒷동산에서 본 마을 모습
14일 월요일
올라오면서 보은군청에 다른 일을 보고, 전화로 건축계에 る
청주에 잠시 들려서 친구와 식사를 하고 서울로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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