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시마
江の島
장마가 지나간 후의 에노시마는 인파로 붐볐다.
몸 상태가 안 좋은 데가 장마 때문에 사진도 못 찍고 나들이도 못한 지가 꽤 되었다.
아내와 막내 딸과 같이 가볍게 다녀왔는데 더운 날이지만 바닷가의 바람이 상쾌하여 시원했다.
에노시마는 쇼난시에 위치한 섬이지만 다리로 연결해 놓아서 접근성이 좋은데다가 경치 또한 매우 좋아서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와야라고 불리는 이 바닷가는 에노시마 신사를 넘어서 전망대가 있는 정상으로가서 다시 내려 가야 하는 코스인데
걷기 힘든 이들을 위해서 유료 에스컬레이터도 있는데 그 요금이 약간 380엔.
하지만 걷는 것은 보약 중의 보약.
계단을 걸으면서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 풍경도 감상하면 좋을 듯하다.
한국에서 온 여행자들은 대개가 신사와 전망대까지만 다녀오는데 이와야 바닷가를 가는 분은 그리 많지 않다.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 봤다.
그리고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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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稚児ヶ淵<ちごがふち>
이와야에 있는 바위는 관동 대지진 때 융기한 것으로 낚시터로도 각광받고 있다.
바위 틈에 작은 조개와 새우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도 보여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가나가와 경승 50선에 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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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낚시꾼
환희 웃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참 즐거워 보여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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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여인들, 바위틈의 작은 물고기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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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에는 유난히 연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바로 옆의 가마쿠라는 고전적인 신사와 고찰 볼거리가 많은데 비하여 이곳은 낭만적인 섬이라는 인상이 든다.
1
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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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어린 연인.
神奈川 景勝 50選
태평양으로 나아가려는 듯한 거북이
龜石
12시가 지나면 흐려진다고 했는데 아직도 하늘이 파랗다.
그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의 콜라보레이션이 멋져서 찍어본 사진.
이와야의 동굴
,,,,
아이는 바다를 향해 뭘 그리 소리치고 있을까...
신나서 이리저리 바위 위를 뛰어다니면서 놀기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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