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노미즈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바퀴 둘러 봤다.
역 근처는 악기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고 메이지 대학을 지나가면 진보쵸神保町가 나오고 아웃도어 점들이 길게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간다의 유명한 헌 책방 고서점 거리도 가까이 있다.
오차노미즈 御茶ノ水 역 근처 풍경
우측이 도쿄의과치과 대학과 부속 병원.
도쿄의과치과 대학 병원 2층 정원에서 바라본 ......
준텐도 대학,부속 병원
메이지대학
메이지대학
도쿄의 대학은 이곳 저곳 캠퍼스가 분산되어 있다. 아마도 비싼 땅값 탓이 아닐까 싶은데...
일본대학 법과대학원
동경부활대성당 - 니콜라이성당
오차노미즈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이 성당의 정식명칭은 일본 하리스토스 정교회 도쿄부활 대성.
일본 최초의 비잔틴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러시아의 니콜라이 주교에 의해 1891년 정교의 전파를 위해 세워졌으며 석조 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국가중요 문화재.
당시로서는 꽤 화려하고 규모가 큰 건물이었다. 상당히 일본 선교를 위해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기독교나 여타 외래 종교가 그리 성공하진 못했다.
히지리바시 교
양쪽에 위치하는 두 개의 성당(유시마(湯島)성당과 니코라이대 성당을 연결해 준다고 해서
사토시(聖) 하시(橋)라고 명명되었다. 히지리바시는 영화, 드라마, 노래에도 자주 등장한다.
유명한 가수인 사다마사시의 레몬<さだまさし檸檬>도 유시마 성당과 히지리바시를 배경으로 나온다.
아사미 치유키가 부른 聖橋で라는 노래도 있고~
유시마 성당의 숲이 보인다.
유시마성당湯島聖堂(유시마세이도)
1690년, 에도 막부 5대 쇼군인 도쿠가와 츠나요시徳川綱吉가 지은 공자 묘
공자를 모시기 위해 지은 사당은 일본에서 그리 흔치 않다.
대성전 내부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공개하는데 유료 200엔.
유시마 성당의 내력을 보니 공자를 기리는 목적으로 창건되어 사용되었다.그러다가 화재와 대지진 속에 복구..그리고 메이지시대 이후엔 국립박물관,동경여자 사범대학 등으로 사용된 적도 있다.
공자의 동상
마루노우치선과 JR선이 교차하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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