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APAN/도쿄의 명소

가구라자카神樂坂

世輝 2014. 10. 3. 23:54

가구라자카神樂坂

 

더할 나위 없이 파란 가을 하늘이 좋아서 카메라를 챙겨서 나갔다.

둘이서 가구라자카에서 식사를 하고 거리 구경을  했다.

 

가구라자카 도오리는 가끔 다녀봐서 익숙한 곳이 많지만 아기자기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골목길까지는 지금껏 둘러보진 못했다. 

늦더위가 한낮에 자리잡고 있지만 간간히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상쾌한 느낌이다.

    

가구라자카는 일본 드라마와 소설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고, 맛집, 구루메의 거리다.

이곳은 다이쇼시대에 요정이 많은 번화가로 번성했던 곳인데 林芙美子,矢田津世子,夏目漱石의 소설에도 자주 등장한다.

 

주변에는 신명문이라는 도쿄리카 대학과 호세이 대학이 있으며, 도쿄 일불 학원을 비롯 하여 프랑스 관계 기관이 많이 있어

프랑스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프랑스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이 있다. 

 

 

 

 

지하철 이다바시 역

 

 

 

 

 

가구라자카도오리

 

2003 년 이후 특히 체인점과  편의점의 진출이 많아져 그 옛날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지금은 주민들의 노력과 자치체의 조례로 옛 모습을 보존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 근처에서 태어나 자랐던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가 다녔던 전통있는 옛 점포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夏目漱石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메이지 시대의 대문호로 손꼽힌다.

소설, 수필, 하이쿠, 한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후대 일본의 많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지금도 그의 초상은 일본 지폐 천엔 권에 담겨 있다.

 

 

 

 

 

 

 

 

 

 

 

 

 

 

 

 

가구라자카는 비탈길이 있는데 , 이타바시 역에서 나오면  가구라자카 도리가 바로 그곳....

맛집과 일본 전통차와 전통 과자집 등 세련되고 예쁜 곳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매력은  작은 뒷골목에 있다.

아기자기한 점포들과 카페, 작은 요정들이 작은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일본은 어딜 가나 가게나 주위를 깨끗하게 해 놓는다

 

 

 

 

2007년 일본 드라마 拝啓、父上様의 배경이 되기도 한 효고요코쵸라는 뒷골목이 있다.

이 작은 뒷골목에는  카페와 식당, 일본식 요정이 있으며,  보도돌로 되어 있어 정감이 가는 곳이다.

일본 드라마를 좋아하는 한국관광객들도 가끔씩 들리는 곳이다. 

 

 

 

작은 골목의 프랑스 카페  

메뉴도 프랑스어, 프랑스인 거주지답게 프랑스어 간판이 눈에 많이 띈다.

한국의 서래마을도  프랑스인이 많이 사는 곳인데 ...  

 

 

 

 

 

 

 

 

 

 

 

 

복을 부르는 고양이라는 가게.

일본은 통통한 고양이가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다들 귀엽다고 그러는데....난 싫다.  방안 가득하게 털을 날리고 진드기와 벼룩을 나르는 이 넘의 눈도 싫고.... 

고양이 털과 진드기는 미세 먼지처럼 인간의 폐로 들어가 심각한 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그래도 너무 귀엽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젠고쿠지

 

 

 

소원을 빌며~~

 

 

 

 

 

 

 

 

 

 

 

 

 

 

 

 

 

 

 

 

 

 

 

 

 

 

 

 

 

 

 

 

 

 

 

 

 

 

 

 

 

 

 

 

 

 

 

 

 

 

일본 전통 장식품을 파는 가게,  카페,  기모노 상점, 전통차와 전통 과자를 파는 세련된 가게 등등이 빽빽하게 늘어 서 있다.

 

 

 

 

'In JAPAN > 도쿄의 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백로/미즈모토공원에서  (0) 2014.10.10
가을바람이 부는 미즈모토 공원  (0) 2014.10.09
오차노미즈 (御茶ノ水)  (0) 2014.09.29
핫포엔(八芳園)  (0) 2014.09.28
하라주쿠,시부야  (0) 201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