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의 신주쿠 교엥
올해는 도쿄에도 30도의 여름 더위가 빨리 찾아 왔다.
그래도 그늘 속은 아직도 선선한 느낌이라서 쾌적한 계절이다.
5월의 마지막 날 일요일의 교엔,
많은 이들이 그늘 속에 삼삼오오 자리 잡고 쉬면서
짙어가는 녹음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그늘 한 켠에 자리를 깔고 사온 샌드위치와 간식 타임----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새삼 새롭지도 않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
커피 한 잔을 다 마시고 난 후,
원내의 장미원을 갈까 했지만 작렬하는 태양때문에 give up~
안그래도 가뭄에 꽃들이 다 시들하여 장미꽃 역시 그럴 거라고 지레 짐작을 하고,
호수 주위의 숲 속 그늘 속에서 둘이서 산보를 했다.
사진기 밧테리가 다 되어 막내의 똑딱이로 짙은 쿄엔의 모습을 담아봤다.
にわななかま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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