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기념공원의 신록과 튜울립
정말 오랜만에 간 쇼와 기념공원.맑은 날씨에 꽃축제가 열리고 있고 쇼와노히라서 인파가 밀려든다.
거대하고 넓은 이 국립공원은 한바퀴돌면 피곤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큰 일본 정원도 내부에 있고 분재원,바베큐장,광장, 어린아이 놀이터등등 많은 시설과 볼거리가 있다. JR선 니시타치가와역 하차.
오늘의 포토 포인트는 연초록의 싱그러운 신록.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연초록의 물결을 따라 즐거운 발길을 옮긴다.
요즘 운동을 별로 하지 않은 막내의 체력이 약해진 것 같다.
가다 쉬고 또 쉬는 걸 보니...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자리잡고 많은 가족들이 행복한 휴일을 보내고 있다.
저 반대편에는 아직도 피어 있는 유채꽃이 노랗게 빛을 발하고 있다.
드문드문 피어난 꽃 몇 송이가 보인다.
캘리포니아 포피,리나리아,가스미소,야구르마 국화 .
이 4품종의 30만주에 피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축제는 5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다다음주 되면 각약각색의 꽃이 피어 오르고 사람들은
또 그 꽃향기를 따라 운집할 것 같다.
꽃보다 파란 색감이 좋아서 한 컷.
다양한 색감의 튜울립 꽃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연못 근처에 230여 픔종에 23만 주의 튜울립으로 꾸며 놓았다.
신록의 나무와 새싹과 아주 잘 어울리는 조화다.
튜울립만 보면 질리기 쉬운데 멋진 풍경과 신록이 어우러져
한참 동안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쇼와기념공원의 신록과 튜울립
식사를 마치고 나니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
봄비가 갑자기 내린다.
쉼터로 많은 이들이 몰려와 잠시쉬면서 비가 그치길 기다린다.
참 기분 좋은 비.
30여분만에 비가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볕이 난다.
바베큐 장에서 식사를 했는데 다음엔 우리도 준비해서
고기를 구우면서 바베큐를 즐겨야겠다.
화창한 날씨에 즐거운 바베큐를 즐기는 이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
이곳에서 일본정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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