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7월에 끝났다고 했다.또 무더위에 시달릴 것이라고 내심 걱정했지만 8월은 또 다시 매일같이 비, 비 비요일이다. 요즘은 하루 종일 내내 비가 오는 게 아니라 개었다가 갑자기 세찬 소나기가 내린다.그러길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반복한다.이런 걸 게릴라성 호우라고 한다.환경파괴에 따른 이상기온,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많이 생겨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몇 년 전부터 지구촌 곳곳이 태풍,지진,폭설,폭염,홍수등으로 인해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그 인명과 재산손실은 말할수 없이 크다. 이 비에 울상을 짓고 있을 해수욕장의 상인들 모습이 떠오른다.그 좋아하는 바가지를 여름내내 휘둘러서 네티즌과 언론의 공격 좀 받아야 속이 다 후련할 그들이지만 그저 �아져 내리는 비에대한 원망 뿐이다. 바가지 씌웠다고 공격 좀 받는다는 것은 여름 한철 장사에 쏠쏠하게 재미봤다는 뜻일진데 이토록 호우가 계속되니 오히려 그들이 측은해지기만 한다.뭐 그들뿐이랴...덥지도 않은 여름은 에어컨이나 선풍기,그리고 청량음료,아이스크림 업계도 울상이다. 하늘에 도달하는 기도가 충돌되어 번개가 된다고 한다.그들을 굽어 살피라고 비 좀 오지말게 해달라고 하는 통곡 기도와 우산같은 비 특수 업계의 감사기도가 충돌되어 번개가 자주 친다는 우스개소리가 들려오곤 한다. 정말 지루하기만 한 장마2.영화도 흥행이 잘되었다고, 재미가 좋았다고 해서 속편을 만들지만 속편들의 내용과 흥행은 그리 좋지만은 않은것 같다. 이 장마도 7월의 장마1편으로 족하지 않았나 싶다.8월에 장마 2를 준비한 절대자에겐 죄송스럽지만한 말씀 올리고 싶다. 영화에서 속편을 만든다고 닮으시면 안되옵니다...^^...........그래도 꼭 하나 속편을 보고 싶은 게 있다.화려한 휴가의 속편을 보고 싶다...시종일관 눈물을 흘리고 보던 내 아내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독재자와 추종자의 말로를 영화 속편에서 좀 보고 싶다는 것이다. 전재산 28만원밖에 없다고 한 그.부정축재한 검은 돈을 아직도 기가막히게 잘 숨기고 있는 그.사형판결을 받고도 아직도 건재한 그. 그리고 [전]과 [노]의 추종자들의 비참한 말로를 영화 [속"화려한 휴가]에서 보고 싶을 따름이다.속편에서는 내 아내의 얼굴에서, 아니 전국민이 환하게 웃을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었으면 한다. 희생된 유족들이 납득할만한 권선징악의 해피엔딩을 보고 싶다면 과욕일까? 얼마전 북한산 의상능선에서 우중산행을 하던 중에 낙뢰를 맞아서 사상자들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애매한 서민들에게 번개가 떨어질게 아니라 그 비정한 독재자들과추종자들에게 떨어져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도 대로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면서 거드름을 피우고 다니는 그때 그 살인마들에게 {지옥행} 열차를 태워야 마땅할 것이다. ...창밖의 빗줄기가 갑자기 굵어진다........ 2006년 8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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