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10월 30일 , 토요일
산행코스 : 도봉매표소-천축사~마당바위~관음사~왼쪽으로 넘어가서 거북샘 골짜기~도봉매표소
산행시간 : 4시간
2년전 도봉산에 올랐다가 본 계곡의 단풍이 인상적이었다.그 화려함을 보여주고 싶어서 가자고 한 산행,
9명의 산우들과 함께 그곳을 향해 올랐다.이미 단풍이 자 졌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아직은 볼만하다.
도봉산은 대체적으로 단풍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거북샘계곡과 천축사 계곡에 밀집해 있어서
그 화려함에 대단하다.
매표소에서 우이암 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거북샘.
그 주위에 단풍나무가 활하게 밀집해서 있다.
북한산은 이미 지고 있었지만 이곳은 아직도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다.
천축사를 지나 곧장 주봉으로 올라가도 단풍나무가 많이 있다.
하지만 정상근처에는 이미 시들었을거라고 생각하여 관음사라는 자그마한 절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바위길이 있어 등산의 묘미를 느낄수있는 곳이다.
왼쪽능선을 넘으니 거북샘골이 나온다.
따스한 양지에 앉아서 간식을 꺼내먹고 같이 즐겨본 손병호 게임...^^
아마 한시간 정도 웃고 떠들며 단풍 나무 아래서 지냈나 보다.
모두들 화려한 단풍나무에 취해서 그저 즐겁기만 한가보다.
천천히 내려가며 사진도 찍고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뒤풀이도 하고 ~~~
그렇게 올해 가을은 또 가나 보다.
하산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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