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2.비진도의 산호빛)
2014.3.17
7시 출항........
비진도로 가는
선내에서 먹고 마시는 일행을 두고 갑판 위에 올랐더니 멋진 일출이 장관을 이룬다.
경남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0.5㎞ 떨어진 비진도(比珍島)는 영롱한 보석이라 할만큼 아름다운 섬이다.
뱃길로 40여 분이면 닿는 이 섬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7시 40분 비진도 외항 도착.
우릴 내려두고 소매물도로 떠나는 여객선
그 유명한 산호빛 해수욕장이 있는 외항마을에서 내렸다.
외항 선착장에 내려서 외항 마을로 가는 길에 펼쳐지는 길다란 백사장과 산호빛 바다가 무척 인상적이다.
비진도의 또다른 이름인 미인도는 그만큼 섬이 아름답다는 의미일 것이다.
미인을 일본어로 하면 비진...
그래서 이름이 그럴까 하면서 걸어갔다.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태평양의 거센 물결이 맞은편에 몽돌해변을 만들어 놓았다.
오후 썰물이 되면 나타나는 몽돌해변이다.
오후 산호길을 가려고 나서다가 보니 물이 빠진 상태인데 초록색 해초가 싱그럽게 그 자태를 드러낸다.
춘복도
섬의 서쪽은 산호빛 모래해수욕장, 동쪽은 몽돌 해수욕장이다.
모래 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나 되는 천연 백사장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데다 수온도 알맞아 여름철엔 인파로 북적인다.
몽돌해변에서는 아직까지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곳으로 해산물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이 날은 볼 수가 없었다.
아래는 내항의 산호빛 바다 풍경
18일 아침 떠나면서 찍은 사진
어젯밤 바람이 거세더니 파도가 친다.
배를 타고 통영으로 가는 내항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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