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곡리의 9월 풍경
올해는 호두가 많이 열렸다고 한다. 이곳에는 수십년 아름다리 호두나무가 산에 있는데, 그곳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물론 임자는 다 정해 져 있는 것...
작년에는 수확이 좋지 않았는데..
나도 내년 봄에는 호두나무 좀 심어 봐야겠다.
대추.
비료나 거름, 약 한 번 안치고 풀만 가끔 깎아 주는데도 잘 자란 대추나무.
아래 뿌리에서 새 싹이 돋아나와 묘목이 되어 준다.
내년 봄에는 작은 묘목을 옮겨 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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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문중의 재실
왼쪽 신축한 집이 문제라고 한다. 오래전부터 도닦는 이들이 졌는데,
살펴보니 블록으로 진 집에다가 겉에 플라스틱 마감재를 사용한 주택이다. 하지만 블록은 저렴하지만 튼튼하지 않고 약한 건축 자재다. .
동네 할머니들이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놀고 있다.
군청에서는 멋지게 팔각정까지 지어 줬는데 작년만 해도 팔각정에 모여 놀더니 이제 이곳이 더 좋다고 한다.
고욤나무
겨울 바람이 삭풍이 되어 감나무가 거의 죽고 그 자리에 추위에 강한 고욤나무가 대신 뿌리에서
뻗어나와 자란다.
산비탈쪽에는 바람을 막아주어 대추나무와 감나무, 밤나무, 사과나무가 잘 자랐다.
무성히 자란 억새를 깎고 내년 봄에 호두나무와 매실을 심어 봐야겠다
고욤에는 카로틴이 많이 들어있고 질병에 대하여
저항성을 높혀준다. 그리고 감보다도 훨씬 많은 탄닌이
있는데, 이 성분은 피부를 수축시키고, 모세혈관을 강하게
만든다고 한다.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도 매우 좋다.
고욤을 많이 먹으면 배가 차고 설사하며 유산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신경통, 류머티즘, 부인병과 같은 냉병에는 금기이다.
하지만 잘익어 마른 고욤은 신체 허약자에게 좋다.
올해는 사과나무에 사과가 많이 열렸다.
새가 다 쪼아먹을까 봐서 한달 전에 다 따고 한 나무만 남겨놓았는데 탐스럽고 당도 높게 잘 익었다.
한달 전에 딴 게 후회막심...
비수리
일명 야관문인데 이곳 과수원에 지천으로 자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확......
며느리밑씻개가 그 질긴 칡을 이기고 꽃을 피우고 있다.
4일동안 이곳에 들렸는데 날씨가 참 좋았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4일동안 밀린 풀을 깎고 나무를 돌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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