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Photo of KOREA/섬,바다가 있는 풍경

순천만

世輝 2011. 10. 3. 21:54

10월 2일 일요일.

 

순천만

 

 

39.8km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 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이루어진 순천만 일대에 갈대밭만 무성한 게 아니다. 멀리서 보면 갈대밭 일색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물억새, 쑥부쟁이 등이 곳곳마다 크고 작은 무리를 이루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하구의 갈대밭 저편에는 불그스레한 칠면초 군락지도 들어서 있다. 또한 이곳은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인 희귀조이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종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 조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만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양 옆에 끼고 깊숙히 만입되어 있으며 바다에는 장도, 대여자도, 소여자도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독립된 생태계를 이루어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물서식지의 다양성이 나타나는 곳이다.

특히 갈대와 갯벌을 통한 하천수의 정화가 이루어지고 주변에 공업단지가 없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천만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양 옆에 끼고 깊숙히 만입되어 있으며 바다에는 장도, 대여자도, 소여자도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독립된 생태계를 이루어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물서식지의 다양성이 나타나는 곳이다.

특히 갈대와 갯벌을 통한 하천수의 정화가 이루어지고 주변에 공업단지가 없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하천주변을 중심으로 사초, 갈새, 억새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염습지 식물의 일종이며 새들의 먹이가 되는 칠면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넓은 갈대 군락은 새들에게 은신처, 먹이를 제공하고 주변의 논 역시 새들의 먹이 채식지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바다가 조용하고 조수의 영향으로 물과 영양물질이 주기적으로 교환되어 갯벌의 생산력을 높여준다.

 

이렇게 안정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순천만에는 국제보호조인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가 세계 전개체의 약 1%이상이 서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재두루미가 발견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저어새, 황새의 발견기록이 있으며 혹부리오리가 세계 전개체의 약 18%가 서식하고 있으며 민물도요는 세계 전개체의 약 7%가 서식하고 있다.

...........................<이상은 순천만 자연공원 홈피에서 발췌>

 


 

여수에서 오동도를 둘러본 다음 순천만으로 향했다.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두시간. 

사전 공부를 하지않고 왔던 터라서 그저 막막하게 순천만의 뻘과 습지 그리고 철새와 갈대만을 떠올렸다.

휴일이라 인파는 붐벼서 도무지 앞으로 갈 수가 없다. 갈대는 아직 하얗게 피지 않아서 실망그 자체였다.. 

시간이 없다고 하였지만 몇몇이서 용산 전망대로 달려갔다.

 

거의 오르막길을 뛰다시피 올라갔다.

올라가면 사진에서 봤던 그 멋진 풍경이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제 2전망대를 지나 용산 전망대에 도착하니 .........아~~

대단히 멋진 풍경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힘들었던만큼 좋은 풍경을 볼 수가 있었다. 

수십만평되는 갈대 숲을 거니는 사람들.

마치 뱀처럼 s자로 흘러가는 강물,그리고 배, 아마 일몰직전이라면 황홀한 석양을 볼수 있었을게다.  

 

일부가 아래로 내려가 칠면초를 찍자고 해서 내려갔다가 중간에 나만 홀로 올라왔다.

시간도 촉박하고 그리로 내려가면 도저히 볼수있는 상황이 아닐 것 같아서...역시 내 짐작대로 내려갔던 산우들은 헐레벌떡 하면서 집결지로 돌아왔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그곳으로 내려가는 다른 길이 있다고 한다. 

나중에 가게 된다면 일몰과 칠면초와 뻘,그리고 철새들의 아름다움을 담아보고 싶다.  

 

 

 

 

강물이 빠지지 않아서 생물들은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철새들도 아직은 모습을 드러내지않고 있다. 10월말이나 되야 돌아오려나....

 

 

 

 

 

 

 

 

 

 

 

 

탁 트인 순천만의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는 나지막한 산을 오르면 발 아래에 그림같이 펼쳐지는 순천만을 볼 수 있는데 시간대 별로 언제나 아름답지만 해질녘 일몰의 아름다움이 최고로 꼽힌다.

 

 

 

순천만은 갈대군락지 외에도 붉은 빛의 칠면초 군락지 또한 빼어난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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